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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草亭/인생길 여행

지리산 둘레길 1차...3구간(장항~금계)

by 南道 2012. 12. 21.

지리산 둘레길은 등산을 하면서 가끔 만나고 걷기도 하였지만 온전하게 답사하지 못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산을 위주로 하였지만 앞으로는 지리산 둘레길도 전 구간을 차례로 답사하기로 하였습니다.

진주는 지리산과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둘레길을 답사하기 좋은 여건입니다.

 

오늘은 KBS의 1박 2일 촬영지인 남원시 장항마을에서 함양군 금계마을까지 3코스를 걷기로 하였습니다.

진주에서 8시 출발하는 함양행 버스를 타고, 함양에서 09시 30분 출발하는 백무동행 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10시 05분경 남원시 산내면 장항마을 입구에서 하차하여 지리산 둘레길을 따라 걷습니다.

 

둘레길 입구에 있는 안내도

 

 

 

약 15분을 걷고 처음으로 만난 둘레길 이정표..... 목적지인 금계까지 12.9km입니다.

 

 

마주 보이는 산은 철쭉으로 유명한 지리산 바래봉으로 짐작됩니다.

 

 

 

 

소나무 숲길을 따라......

 

 

작년 가을 내원님과 걸었던 삼봉산에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입니다.

중간에 잘록한 곳이 둘레길이 지나는 등구재입니다.

 

 

 

 

 

비탈진 곳에 논을 만들어 살아가는 삶의 현장을 보는 마음이 뭉클합니다.

 

 

등구재로 오르면서 뒤 돌아본 풍경

 

등구재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등구재를 지나면 함양군 마천면입니다.

멀리 오도재가 보이고 오도재 우측으로 보이는 산은 법화산입니다.

 

 

지리산 천왕봉, 중봉, 제석봉등 주 능선이 보입니다.

 

창원마을

 

 

 

창원마을의 유래를 보니 이제야 이해가 됩니다.

창원마을이 오도재를 거쳐 함양읍으로 가는 관문과 같은 곳이었네요.

 

 

금계에서 오도재롤 올라가는 삼거리

 

 

지리산 칠선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한 의탄교

 

의탄교 부근에서 버스를 만나 함양을 거쳐 진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후 4시 30분경 진주 도착)

 

 

장소 : 지리산둘레길(장항-금계)

코스 : 장항마을 입구-중황마을-상황마을-등구재-창원마을-금계마을-칠선계곡 입구 의탄교

거리 : 약 14km/중식 포함 4시간 30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