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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전국 산행

내장산 장군봉~신선봉(763m)

by 南道 2012. 1. 16.

내장산은 단풍으로 워낙 유명한 산이지만 겨울철 눈에 싸인 풍경도 아름다운 산입니다.

1월 15일 일요일, 내장산의 겨울설경을 기대하며 진주 백두대간 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하였습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그동안 답사하지 못한 추령-유군치-장군봉을 거쳐 내장산의 최고봉인 신선봉으로 오르게 됩니다.

 

진주에서 약 2시간 30분 정도 달려서 순창군과 정읍시의 경계지점인 추령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추령에서 약 30분을 걸어서 유군치에 도착하였습니다.....

추령에서 유군치까지는 길이 완만하였으나 여기서부터 장군봉까지는 급경사로 고도를 높여갑니다.

 

 

장군봉 정상 부근의 전망대에 오르자 내장산의 봉우리들이 도열하여 반겨주고 내장사도 보입니다.

 

 

 

 

장군봉 정상 아래에 있는 전망대에 서면 우리가 가야 할 연자봉-신성봉-까치봉이 한눈에 보입니다.

 

 

장군봉 전망대에서 내장산 정상인 신선봉을 배경으로......

 

 

내장산 남쪽 조망....... 담양 병풍산 광주 무등산 등이 조망되었습니다.

 

 

눈이 있어서 미끄러운 암릉길을 조심조심 통과합니다.

 

 

 

 

신선봉 정상 아래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까치봉-연지봉-망해봉 등 내장산의 봉우리들

 

 

내장산은 이번이 3번째 산행이지만 겨울철에는 처음입니다.

 

 

지나온 내장산 능선...... 멀리서부터 장군봉-연자봉-신선봉

 

 

 

 

까치봉에서 내장사 방향으로 하산하였습니다.

 

 

내장사 대웅전과 써레봉

 

 

 

 

 

 

단풍철의 아름다운 모습은 볼 수 없지만 겨울철 내장산의 풍경을 마음으로 느끼는 산행이었습니다.

 

 

내장사에서 버스가 있는 주차장까지 3.2km를 걸어가며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승용차는 절 입구까지 제한 없이 들어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3.2km를 걸어야 하는 현실이 불합리하네요.

자연을 보호하려면 승용차의 출입을 제한하고 내장사까지는 친환경적인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게 좋겠지요.

 

 

산행지 : 정읍시 내장산 장군봉-연자봉-신선봉-까치봉

산행 코스 : 추령-유군치-장군봉-연자봉-신선봉-까치봉-내장사-우화정-버스주차장

산행 거리 : 약 13km/42.7km (중식 포함 4시간 50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