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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경남 산행(西)

함양군 삼봉산(1187m)~백운산~금대산

by 南道 2011. 9. 29.

9월 28일, 내원님과 둘이서 함양군 오도봉-삼봉산-백운산-금대산을 종주하였습니다.

삼봉산은 3년 전에 가보았지만 백운산과 금대산을 이어서 종주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조망을 기대하였지만 날씨 관계로 천왕봉을 보지 못하여 아쉬운 산행이었습니다.

 

진주에서 08시 40분 함양행 버스를 타고 함양에서 오도재까지 택시(요금 13000원)로 이동하였습니다.

10시경 오도재에 도착하여 지리산 제1관문을 구경하고 오도재의 유래 설명문을 살펴보았습니다.

 

 

지리산 제일문 오도재는 해발 773m입니다.

 

 

오늘 산행은 오도재에서 삼봉산-백운산-금대산을 거쳐 마천면 소재지로 하산합니다.

 

 

 

 

조금 오르자 구름속에 지리산 천왕봉이 보입니다.

 

 

1시간 정도 오르자 구름속에 삼봉산도 보이고.....

 

 

3년 전에는 없었던 오도봉 정상석이 있어서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삼봉산 정상 부근은 어느듯 단풍이 들기 시작하였네요.

 

 

바위틈에서 거목으로 자라난 나무의 생명력이 놀랍습니다.

 

 

삼봉산은 함양군과 남원시의 경계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삼봉산에서 등구재까지는 3km이지만 가을 야생화들을 벗삼아 걷고 또 걷습니다.

 

 

 

 

등구재의 지리산 둘레길이 이정표

 

 

등구재 동쪽 마천땅에는 그 옛날 변강쇠와 옹녀가 전국을 떠돌다 마지막에 정착하여 살았다고 합니다.

 

 

백운산의 잣나무숲

 

 

등구재에서 백운산까지는 급경사 오름길로 약 30분이 소요되었으며 무척 힘들었습니다.

 

 

백운산에서 조금전 지나온 삼봉산을 보니 정말 멀게 느껴집니다.

 

 

금대산으로 가면서 멋진 바위도 만나고......... 바위 뒤로 보이는 암봉이 금대산입니다.

 

 

금대산은 검은색의 바위들로 이루어진 암봉이었습니다.

 

 

지나온 백운산

 

 

남원시 산내면이 보이고 그 뒤로 지리산 서북능선이 장엄하게 보입니다.

 

 

오도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약 4시간 만에 금대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지리산 천왕봉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고 추성마을~칠선계곡~서암정사가 보입니다.

 

 

백무동 방향의 지리산과 마을들이 조망됩니다.

 

 

금대암

 

 

 

 

금대암 절마당에 서면 지리산 천왕봉이 정면으로 보이지만 오늘은 구름에 가려져 보이지 않습니다.

 

 

금대암에서 마천면 소재지로 하산하였습니다

마천에서 함양까지 버스를 이용하였는데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하였으며 요금은 3200원이었습니다.

 

 

산행지 : 함양군 오도봉-삼봉산-백운산-금대산

산행코스 : 오도재-오도봉-삼봉산-등구재-백운산-금대산-금대암-마천면소재지

산행거리 : 약 12km/897.7km (중식포함 5시간 20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