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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전국 산행

월악산 국립공원 말목산(710m)

by 南道 2011. 5. 30.

월악산 국립공원의 도담봉과 옥순봉 주변은 호수와 산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담봉, 옥순봉, 금수산, 제비봉등 청풍호 주변의 산들을 답사하였는데 

5월 29일 일요일, 진주정맥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하여 말목산과 둥지봉을 답사하였습니다.

 

진주에서 약 3시간 버스를 타고, 단양군 적성면 하진리에서 11시경 말목산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아래 지도의 적색선이 오늘 이동경로임)

 

 

하진리에서 말목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주변에 백선이 많이 보였습니다.

 

 

우리가 출발한 하진리가 저 아래 보입니다.

 

 

약 1시간 정도 급경사를 오르면 충주호가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말목산의 정상석은 정상 조금 아래에 있었습니다. 하진리에서 약 1시간 30분 소요됨

 

 

말목산의 정상에서 내원선생님과 기념사진을 남기고......

말목산 정상의 안내문에 의하면 말목산은 마항산이라고도 부르는데 산의 형세가 말의 목처럼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옛날에 장군감이 태어나자 그에게 걸맞는 말도 함께 태어났지만 말이 모두 죽어서 말목산이라는 전설도 전해지고 있답니다.

 

 

작년 12월 답사한 제비봉이 바로 앞에 보입니다.

 

 

멀리 옥순대교가 보이고 우리가 가야할 암릉구간도 보입니다.

 

 

암릉구간의 조망........여기서 저 아래 호수까지 내려갔다가 천진선원을거쳐 다시 둥지봉(430m)으로 올라야합니다.

 

 

암봉뒤로 월악산 영봉이 보입니다.

 

 

암릉구간을 통과하며.......

 

 

암릉구간에서 뒤돌아 본 말목산

 

 

암릉구간에서 칼날같은 바위가 있는 너덜지대를 통과하여 호수까지 내려왔습니다.

 

 

천진선원을 지나 다시 둥지봉으로 산길을 올라갑니다.

다 내려온 산길을 다시 올라가려면 무척 힘들지만 우리네 삶이 다 그런게 아닐까 생각하면서 묵묵히 걷습니다.

산은 말을 하지 않지만 산길을 걸어가면 참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낍니다....그래서 산을 찾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둥지봉 정상에서.....

 

 

둥지봉은 기암들과 호수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옥순봉과 옥순대교가 보이고 그 뒤로 월악산 영봉이 웅장하게 보입니다.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느라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경치는 좋았지만 오르고 내리는 코스가 험난하여 힘든 산행이었습니다.

 

 

 

 

옥순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옥순봉

 

 

옥순대교

 

 

5시간만에 옥순대교에 도착하였지만 2시간 동안 후미를 가다려 오후 6시경 진주로 출발하였습니다.

후미를 기다리는 동안 옥순대교 위에서 청풍호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였습니다. (옥순봉의 절경)

 

 

 

 

중앙에 보이는 높은산이 말목산이며 우리가 타고 내려온 암릉구간이 보입니다.

호수 좌측의 암봉이 둥지봉입니다. 호수 우측의 암봉은 옥순봉입니다.

 

 

산행지 : 월악산 국립공원 말목산-둥지봉

산행코스 : 하진리-말목산-천진선원-둥지고개-둥지봉-큰소나무고개-옥순대교

산행거리 : 약 10.5km/502.5km (중식포함 5시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