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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전국 산행

진안군 마이산...오월의 仙景

by 南道 2011. 5. 16.

5월 15일 일요일, 진주 정화 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하여 마이산을 다녀왔습니다.

마이산은 여러번 다녀왔지만 주로 북부 주차장에서 탑사를 거쳐 남부주차장에 이르는 코스를 구경하였습니다.

이번 산행은 합미산성-광대봉-고금당-비룡대-봉두봉-탑사-은수사-북부정류장에 이르는 마이산 종주코스입니다.

 

 

진주에서 마이산 합미산성 입구 산행 초입까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다 허물어지고 흔적만 남아있는 합미산성

 

 

우리가 지나온 능선은 오월의 신록으로 생기가 넘칩니다.

 

 

광대봉으로 오르는 길은 마이산 특유의 바위돌들이 흡사 콘크리트를 부어 놓은 것처럼 보이고 상당히 험하여 조심조심 올라갑니다.

 

 

광대봉 정상에서...... 내원님, 화백수님과 함께....

 

 

광대봉 정상에서 바라본 암마이봉과 수마이봉

 

 

광대봉을 통과하여 처음 만난 전망대에서 바라본 광대봉의 위용

 

 

암벽과 숲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마이산 좌측으로 비룡대가 보입니다.

 

 

계곡의 숲속에는 남부주차장이 보이고 관광객을 싣고 온 버스들도 보입니다.

 

 

멀리 우리가 지나온 광대봉이 보이고 금색으로 지붕을 치장한 고금당도 보입니다.

 

 

나봉암 정상에 세워진 비룡대

 

 

비룡대의 마이산 조망

 

 

암마이봉과 수마이봉만 당겨보았습니다.

 

 

비룡대를 지나면 북부 주차장과 탑사로 가는 삼거리가 있습니다..... 탑사 방향으로...

 

 

남부주차장에서 탑사 방향으로 올라오는 계곡의 탑영제가 보입니다.

 

 

조금전 지나온 비룡대

 

 

봉두봉으로 가는 길에서 보면 암마이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입니다. (수마이봉은 가려서 보이지 않네요.)

 

 

 

 

암마이봉

 

 

마이산 탑사

 

 

수마이봉을 자세히 보면 코끼리를 닮았습니다.

 

 

암마이봉에도 봄이 오고 연두빛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약 3년 만에 다시 마이산을 찾았는데 그동안 계단을 넓히고 나무로 다 바꾸었네요.....

 

 

젊은 시절 직장에 다닐 때 마이산은 회사의 봄, 가을 야유회의 단골 코스였습니다.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진주에서 불과 1시간 30분 이내의 거리가 되면서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과거 관광 차원에서 본 마이산과, 산행을 하면서 본 마이산의 풍경과 느낌은 많이 다릅니다.

가까이서 보는 마이산의 풍경도 아름답지만 광대봉과 비룡대에서 본 마이산은 그야말로 仙景이었습니다.

멀리서 바라본 오월의 마이산 仙景, 오래오래 기억되겠지요........ 감사합니다.

 

 

산행지 : 진안군 마이산 광대봉(609m)-봉두봉(540m)

산행 코스 : 합미산성-광대봉-고금당-비룡대-봉두봉-탑사-은수사-북부 주차장

산행 거리 : 약 10km/447.6km (중식 포함 5시간 20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