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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산~비봉산 도시숲의 초여름 풍경 요즈음은 날씨가 더워서 거의 매일 선학산과 비봉산의 숲을 찾아갑니다. 남강변을 걷는 것도 좋지만 여름철은 아무래도 그늘이 있는 산이 좋습니다. 오늘도 07시경 혼자서 등산가방 하나 메고 선학산으로 갑니다. 요즈음 낮에는 28도 이상 더운 날씨여서 가능한 오전에 걷기 운동을 하게 됩니다. 하대동 선학산 초입에 최근 편백나무를 많이 심었는데 예쁜 정자도 설치되었네요. 2002년 매미 태풍으로 선학산에 큰 피해가 있었습니다. 당시 피해를 본 소나무 대신 편백나무를 심었는데 이렇게 많이 자라서 좋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잠시 쉬고 몇 해 전 새로 조성된 편백나무 숲으로 찾아갑니다. 하대동 선학산에 새로 조성된 편백나무숲입니다. 아직은 나무가 어리지만 아침 시간에는 걷기가 좋아서 최근에 .. 2023. 6. 10.
월아산 장군대봉(482m)~국사봉 진주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월아산을 다녀왔습니다. 261번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09시 05분경 청곡사 입구 신기마을에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월아산 숲길에 들어서자 숲의 향기가 가득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월아송 신기마을을 출발한 지 약 1시간 30분 만에 장군대봉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약 3.5km) 장군대봉 정상에서.... 멀리 함안군의 여항산이 보이고 가까이에 방어산도 보입니다. 월아산 품속에 자리 잡은 숲 속의 진주 질매재에서 국사봉으로 오르는 길에서 바라본 진주시가지 월아산 국사봉 정상에는 날씨가 더워서인지 등산객이 보이지 않습니다. 금호지 가까운 등산로 주변이 많이 정비되었습니다. 아마도 꽃을 심은 듯한데 아직 꽃이 피지는 않았네요. 금호지에 도착하여 오늘 .. 2023. 6. 7.
망진산~약수암~칠봉산~진양호 오랜만에 망진산~칠봉산~진양호 코스로 산행을 하였습니다. 새벽까지 비가 내렸지만 오늘은 화창하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집을 나섰습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구 진주역에 도착하니 역 앞의 광장과 구 진주역사가 새로 단장되었네요. 언젠가 평양과 신의주까지 기차가 힘차게 달리기를 소망합니다. 옛 진주역은 철도 문화공원으로 조성중입니다. 옛 진주역의 대합실을 보니 옛 추억들이 생각납니다. 아내와 함께 이곳에서 기차를 타고 목포 여행도 하였고, 아이들이 어릴 때 하동으로 여행하였던 추억들이 생각납니다. 옛 진주역사를 구경하고 망진산 금선암으로 갑니다. 금선암에서 망진산을 가는 길은 안개가 자욱합니다. 망진산 정상 망진산 정상을 지나면서 안개가 걷히기 시작하여 진주시의 서부지역 시가지가 보입니다. 진양호 무지개 동산 방향.. 2023. 6. 2.
진주시 실봉산 임도... 율곡~함촌 며칠간 장마철 같은 비가 내렸습니다.비가 그치고 흐린 날씨이지만 며칠 만에 등산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섰습니다.비가 많이 내려서 산길은 피하고 평소 가보고 싶었던 실봉산 임도를 걷기로 하였습니다.161번 시내버스를 타고 진주시 내동면 율곡마을 입구에서 하차하여 걷기 시작합니다.율곡마을(밤실)이라는 마을 이름이 정겹게 다가옵니다. 벌써 코스모스가 피었네요.... 경전선 철길도 지나가고... 율곡마을회관 진주에서 통영으로 가는 고속도로도 지나갑니다. 율곡(밤실)이라는 마을 이름처럼 밤나무가 많이 보입니다. 골짜기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갑니다. 율곡소류지 녹색숲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도시 가까이에 이렇게 훌륭한 습지가 있다는 게 정말 놀랍습니다.       소담원은 진주에서 많이 알려진 숲 속의 카페라고 합니다... 2023. 5. 30.
하동호 산중호수길~북천 꽃양귀비 축제 부처님 오신 날, 하동호 산중호수길을 걷고 북천면에서 꽃양귀비를 구경하였습니다. 당초에는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에서 산청군 시천면으로 이어지는 고운동재와 반천계곡을 걷기로 하였습니다. 이른 새벽에 청학동행 버스를 타기 위하여 승용차로 산청군 시천면의 덕산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비가 내립니다. 비가 오는 날씨에 지리산의 계곡을 걷기는 무리라고 판단하여 하동호 산중호수길로 계획을 변경하였습니다. 삼신봉 터널을 지나서 하동호에 도착하니 비가 오락가락하지만 많은 양이 아니어서 걷기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구름이 내려앉은 하동호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하동댐 둑 뒤편의 칠성봉은 구름에 가려져 보이지 않네요. 멀리 지리산 자락의 산들이 보입니다. 지리산 둘레길 쉼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오월은 장미의 계절이지요. 정.. 2023. 5. 27.
사천시 구룡저수지~임도~이구산 사천시민들의 쉼터라고 할 수 있는 이구산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이구산은 흥무산과 연계하거나 정동면 수청리에서 원점회귀 산행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사남면 구룡저수지에서 임도를 따라 이구산을 오르기로 산행 코스를 계획하였습니다. 08시경 사천시 사남면 화전리 예의마을에 주차하고 오늘 산행을 시작합니다. 예의마을에서 농로를 따라 구룡저수지로 가는데 수확을 기다리는 보리밭이 인상적입니다. 예의마을에서 약 2km를 걸어서 구룡저수지에 도착하였습니다. 구룡저수지를 구경하고 좌측의 임도를 따라 이구산으로 진행합니다. 구룡저수지 아래는 구룡마을이 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으로 간 도공들의 후손들이 조상의 고향을 방문하여 남긴 기념물입니다. 호젓한 구룡 임도를 여유롭게 걷습니다. 구룡 임도는 활엽수가 많아서 가을에.. 2023. 5. 22.
사천시 와룡산 동부능선...민재봉~용두봉 와룡산을 많이 다니면서도 진분계 코스로 산행을 해보지 못하였습니다. 오늘은 진분계에서 와룡산을 오르고 동부 능선을 따라 용두봉으로 하산하기로 하였습니다. 진주에서 승용차로 출발하여 삼천포 종합운동장에 주차하고 진분계행 시내버스를 타기로 하였습니다. 08시 40분 삼천포 터미널을 출발한 130번 시내버스를 농협 정류장에서 타고 09시 05분경 진분계에 도착하였습니다. 진분계마을은 해발 고도가 약 150m 정도 되는 곳이어서 민재봉까지 약 650m 고도를 올려야 합니다. 고도를 많이 올려야 하는 산행이어서 걱정도 되지만 상큼한 아침 공기에 용기를 내어 산행을 시작합니다. 옛 추억들을 생각나게 하는 4H 구락부.... 나는 1960년대 중고등학교를 다녔는데 그 시절을 생각나게 합니다. 와룡산 민재봉 들머리의 .. 2023. 5. 17.
산청군 정취암~대성산~둔철산(823m) 산청군 둔철산을 다녀왔습니다. 둔철산은 그동안 심거마을에서 주로 산행을 하였지만 오늘은 오랜만에 정취암과 와석총을 보기 위하여 둔철 생태숲으로 갑니다. 해발 고도 500m 정도의 고지에 위치한 생태숲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정취암은 산청 9경 중 하나로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사찰입니다. 둔철산 생태숲에서 약 1km를 걸어서 정취암에 도착하였습니다. 정취암 조망.... 산청군 신등면 일대와 의령군의 자굴산이 보입니다. 정취암 고사목 가까이에 정수산이 보이고 그 뒤로 황매산도 보입니다. 대성산 정상 대성산 정자에서 바라본 와석총 봉우리 5년 만에 다시 만난 와석총 와석총의 바위들이 정말 신기하게 보입니다. 와석총에서 바라본 둔철산 정상 갈림길 이정표에서 둔철산 정상으로 갔다.. 2023. 5. 12.
고성군 갈모봉(368.3m)~병산 임도 며칠간 많은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화창한 봄날씨입니다. 오랜만에 내원님, 가람뫼님과 함께 고성군의 갈모봉을 산행하였습니다. 08시 30분경 갈모봉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5년 만에 갈모봉을 다시 찾아왔더니 그동안 이렇게 넓은 주차장이 설치되었군요. 팔각정 방향으로 가파른 산길을 올라갑니다. 팔각정에 서면 고성읍 시가지가 보이고 그 뒤로 거류산이 조망됩니다. 소금쟁이 고개의 이정표 이곳에서 산불 감시초소까지 약 200m 구간을 다녀옵니다.(먼당봉) 트랭글에서 먼당봉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갈모봉 통천문 통천문 바위 위에는 작은 소나무가 여전히 건강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여우바위봉의 조망... 자란만 바다와 좌이산 등이 보입니다. 주차장에서 약 3.8km를 걸어서 갈모봉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 2023.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