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개월 전에 진주시 내동면의 실봉산과 둔티산을 산행하면서
옛 경전선 철길이 자전거길(인도)로 변한 것을 보고 한번 답사하리라 마음먹었습니다.
4월 18일, 오늘은 내동면의 옛 경전선 철길을 답사하기로 계획하였습니다.
07시 50분경 진주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내동면 정동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내동면 정동마을에서 옛 경전선 철길을 따라 진주 시내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여름철 홍수 발생 시 남강댐에서 사천만 바다로 방류하는 가화천 수로입니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옛 경전선의 철교가 보입니다.
낙남정맥의 산 허리를 잘라서 남강댐 방류수로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 국토의 허리가 잘린 듯하여 마음이 아픕니다.
터널등 다른 방법이 있었을 텐데 너무 아쉬운 현장입니다.
엣 경전선 유수역 부근의 나무입니다.
기차가 달리던 그 시절을 기억하겠지요.
옛 경전선 철길
폐선이 되고 풀이 많아서 걷기 불편하였습니다.
유동정 정자에서부터 옛 경전선 철길은 자전거길(인도)로 개선되어 사용 중입니다.
옛 경전선 철길이 농로 및 자전거길(인도)로 바뀌었습니다.
유동 연못
유동마을 나동터널 입구
길이가 668m로 상당히 긴 터닐입니다.
나동터널 내부
나동터널을 통과하면 산강마을입니다.
참꽃마리
진주시 내동면 산강마을
예쁜 쉼터와 화장실
애기똥풀
독산터널
독산터널 내부
독산터널을 나오면 바로 남강입니다.
정동마을에서 남강까지 약 8km 정도 걸었습니다.
경전선 옛 철길 답사를 마무리하고 평거~신안 녹지공원으로 갑니다.
평거~신안 녹지공원
진주성에 도착하여 오늘 도보여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가보고 싶었던 내동면의 옛 경전선 철길을 답사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장소 : 진주시 내동면 옛 경전선 철길
코스 : 정동-유수교-유동-나동터널-산강-내동면사무소-희망교-평거 신안 녹지공원-진주성
거리 : 약 12.7km / 약 3시간 30분 소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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