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晉州市/南道別曲

지구 한 바퀴 거리, 4만km를 걷다

by 南道 2024. 5. 3.

직장에서 은퇴하고 나의 삶은 오로지 걷기와 등산이었습니다.

30년 넘게 일하던 직장을 은퇴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우선은 건강을 위하여 걷기 운동과 등산을 매일 꾸준하게 하였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나의 걷기 운동(등산포함)이 지구 한 바퀴 거리를 걷게 되었네요.

지구 둘레가 약 40,075km라고 하는군요.

 

처음에는 만보기를 이용하여 걷기 운동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스마트폰에 운동앱을 설치하여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통계가 정확하게 되면서 걷기 운동은 가장 중요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2013년 9월부터 스마트폰 운동앱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2024년 5월, 40,000km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 9월 이후 10년 8개월 만에 40,000km를 달성한 것입니다.

 

지구 한 바퀴 거리를 걸었으니 내가 생각해도 대단한 일입니다.

여름철 더위에도, 겨울철 추위에도 변함없이 매일 약 10km 거리를 걸었습니다.

 

10년이 넘도록 꾸준하게 걸어 준 나에게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변함없이 아름다운 산천을 걷겠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진주시 선학산에서 약 3시간 동안 11.5km를 걸었습니다.

상대배수장~모덕골~선학산 전망대~대봉정~하대동 코스로 걸었습니다.

오월의 선학산은 아카시아꽃과 찔레꽃이 만개하여 꽃 향기가 가득하였습니다.

 

 

 

 

이팝나무꽃

 

 

아카시아꽃 향기가 가득한 선학산길...

 

 

자주괭이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