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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草亭/인생길 여행

진주시 실봉산 임도... 율곡~함촌

by 南道 2023. 5. 30.

며칠간 장마철 같은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그치고 흐린 날씨이지만 며칠 만에 등산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섰습니다.

비가 많이 내려서 산길은 피하고 평소 가보고 싶었던 실봉산 임도를 걷기로 하였습니다.

161번 시내버스를 타고 진주시 내동면 율곡마을 입구에서 하차하여 걷기 시작합니다.

율곡마을(밤실)이라는 마을 이름이 정겹게 다가옵니다.

 

벌써 코스모스가 피었네요....

 

경전선 철길도 지나가고...

 

율곡마을회관

 

진주에서 통영으로 가는 고속도로도 지나갑니다.

 

율곡(밤실)이라는 마을 이름처럼 밤나무가 많이 보입니다.

 

골짜기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갑니다.

 

율곡소류지

 

녹색숲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도시 가까이에 이렇게 훌륭한 습지가 있다는 게 정말 놀랍습니다.

 

 

 

 

 

 

 

소담원은 진주에서 많이 알려진 숲 속의 카페라고 합니다.

 

소담원을 지나서 계속 걸어갑니다.

이 능선은 진주시내를 통과하는 낙남정맥 구간입니다.

 

 

 

산강마을(내동면)과 함촌마을(정촌면) 갈림길입니다.

이곳에서 해맞이 쉼터까지 갔다가 되돌아와서 정촌면 방향으로 갈 예정입니다.

 

실봉산 정상이 가까이 보이지만 산길에 숲이 무성할 것으로 보여서 여기서 돌아 섭니다.

 

실봉산 해맞이 쉼터

 

날씨가 흐려서 아쉽지만 진주시가지가 보입니다.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서 우회전하여 함촌마을 방향으로 갑니다.

 

숲에서 나는 자연의 향기가 정말 좋습니다.

 

 

 

함촌마을회관

 

 

 

함촌마을에서 실봉산 임도 걷기는 마무리하고 (약 7km) 부근에 있는 강주연못으로 갑니다.

 

강주 연못

 

 

 

고목들이 강주지의 역사를 이야기해 줍니다.

 

강주지를 한 바퀴 돌아보고 시내버스로 귀가하였습니다.

그동안 실봉산을 등산하며 보아 두었던 임도를 걷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장소 : 진주시 내동면, 정촌면 실봉산 임도~강주지....임도 4차

코스 : 내동면 율곡마을-소담원-갈림길-해맞이 쉼터-갈림길-정촌면 함촌마을-강주지

거리 : 약 11.2km / 약 3시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