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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경남 여행

하동호 산중호수길~북천 꽃양귀비 축제

by 南道 2023. 5. 27.

부처님 오신 날, 하동호 산중호수길을 걷고 북천면에서 꽃양귀비를 구경하였습니다.

당초에는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에서 산청군 시천면으로 이어지는 고운동재와 반천계곡을 걷기로 하였습니다.

이른 새벽에 청학동행 버스를 타기 위하여 승용차로 산청군 시천면의 덕산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비가 내립니다.

비가 오는 날씨에 지리산의 계곡을 걷기는 무리라고 판단하여 하동호 산중호수길로 계획을 변경하였습니다.

삼신봉 터널을 지나서 하동호에 도착하니 비가 오락가락하지만 많은 양이 아니어서 걷기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구름이 내려앉은 하동호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하동댐 둑 뒤편의 칠성봉은 구름에 가려져 보이지 않네요.

 

멀리 지리산 자락의 산들이 보입니다.

 

지리산 둘레길 쉼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오월은 장미의 계절이지요.

정말 아름답게 피어서 지나는 길손을 즐겁게 합니다.

 

 

 

하동호의 끝부분인 시목마을 부근의 풍경

 

시목마을에 수령 300년이 넘은 배롱나무가 있습니다.

 

 

 

나본마을에 금계국이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싸리꽃이 피었으니 이제 여름철로 접어들겠지요.

 

 

 

멀리 우리가 출발한 하동댐 둑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전망대의 풍경

 

도로의 좌측으로 가면 악양면으로 갈 수 있습니다.

 

 

 

하동호를 한 바퀴 돌아오는 산중호수길은 전망대 왕복구간을 포함하여 약 9.5km입니다. 

약 2시간 45분 만에 하동호 산중호수길 걷기를 마무리하고 북천 꽃양귀비 축제 현장으로 이동합니다.

 

하동군 북천면 꽃양귀비 축제현장에는 휴일을 맞이하여 관광객들이 많이 보입니다.

 

 

 

아름다운 이 꽃의 이름이 궁금하네요.

 

 

 

 

 

 

 

 

 

하동호 산중 호수길을 걷고 북천 꽃양귀비 축제 현장을 구경하고

북천면의 식당에서 소고기 국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귀가하였습니다.

오락가락하는 날씨  때문에 계획을 변경하였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