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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경남 산행(西)

사천시 와룡산 동부능선...민재봉~용두봉

by 南道 2023. 5. 17.

와룡산을 많이 다니면서도 진분계 코스로 산행을 해보지 못하였습니다.

오늘은 진분계에서 와룡산을 오르고 동부 능선을 따라 용두봉으로 하산하기로 하였습니다.

진주에서 승용차로 출발하여 삼천포 종합운동장에 주차하고 진분계행 시내버스를 타기로 하였습니다.

08시 40분 삼천포 터미널을 출발한 130번 시내버스를 농협 정류장에서 타고 09시 05분경 진분계에 도착하였습니다.

 

진분계마을은 해발 고도가 약 150m 정도 되는 곳이어서 민재봉까지 약 650m 고도를 올려야 합니다.

고도를 많이 올려야 하는 산행이어서 걱정도 되지만 상큼한 아침 공기에 용기를 내어 산행을 시작합니다.

 

옛 추억들을 생각나게 하는 4H 구락부....

나는 1960년대 중고등학교를 다녔는데 그 시절을 생각나게 합니다.

 

와룡산 민재봉 들머리의 고목이 인상적이어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고도를 조금 높이면 와룡산 민재봉이 보입니다.

 

저 아래 저수지 부근에 우리 일행이 출발한 진분계 마을이 보입니다.

 

사천시 사남면 방향 조망

 

소나무꽃을 보는 행운을 누립니다.

자연의 신비함을 느끼게 하는 소나무꽃입니다.

 

 

 

 

 

진분계에서 와룡산으로 오르는 코스는 경사도 급하고 바위길이 많아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망개(청미래)

 

어렵게 민재봉이 보이는 능선에 올랐습니다.

 

민재봉이 가까이에 보이고 멀리 새섬봉도 보입니다.

 

진분계를 출발한 지 약 1시간 45분 만에 와룡산 민재봉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약 2.8km)

와룡산 북쪽 능선이 웅장하게 펼쳐지고 하늘먼당, 봉대산 등을 누비던 추억들이 생각납니다.

 

와룡산 최고봉인 새섬봉의 암봉이 멋집니다.

 

사진의 좌측 능선은 민재봉에서 용두봉으로 이어지는 와룡산 동부능선입니다.

이 능선은 5년 전인 2018년 5월에 산행하고 5년 만에 다시  걷게 되었습니다.

 

민재봉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용두 마을 방향으로 6.5km 이정표를 보고 출발합니다.

 

기차바위를 지나면서 뒤돌아 본 와룡산 민재봉

 

 

 

 

 

 

 

민재봉에서 여러 개의 봉우리를 넘어왔습니다.

바위가 많은 길이어서 천천히 안정하게 진행합니다.

 

와룡산 새섬봉 방향 조망

 

 

 

 

 

용두봉 활공장에서 바라본 사천(삼천포) 시가지와 남해바다

 

용두봉에서 바라보는 와룡산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기회가 되면 용두공원에서 와룡골을 걸어 보고 싶습니다.

 

용두마을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승용차가 주차되어 있는 삼천포 종합 운동장까지 약 2km를 걸었습니다.

 

동행한 내원님과 가람뫼님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긴 산길을 잘 걸어 준 나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장소 : 사천시 와룡산 동부능선 민재봉~용두봉... 와룡산 20차 산행

코스 : 진분계~민재봉-기차바위-대포산-장고개(임도)~용두봉~용두마을~삼천포 종합운동장

거리 : 약 11.3km / 중식 포함하여 약 5시간 40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