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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경남 산행(西)

지리산 삼신봉~내삼신봉(1354.7m)

by 南道 2021. 10. 26.

정말 오랜만에 지리산 삼신봉을 다녀왔습니다.

블로그의 옛 자료를 찾아보니 2010년 2월에 다녀왔으니 11년 8개월 만에 왔네요.

08시 45분경, 하동군 지리산 청학동 주차장에 주차하고 오늘 산행을 시작합니다.

 

지붕 위에 소나무등이 살고 자라고 있어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자연의 신비와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장면입니다.

 

 

삼신봉 등산로 입구

 

계곡의 물소리가 정말 정겹습니다.

 

곱게 핀 단풍이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낙남정맥 능선의 이정표

 

멀리 구름 위에 좌로부터 사천시 와룡산, 하동군 금오산, 남해군 망운산이 조망됩니다.

 

삼신봉 정상에서...

 

우측으로부터 지리산 천왕봉~제석봉~촛대봉~영신봉등이 조망됩니다.

지리산이 좋아서 많이 찾아다녔는데 오랜만에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리산 반야봉, 노고단 등 주능선이 조망됩니다.

 

삼신봉 능선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내삼신봉이 바로 앞에 보입니다.

 

 

 

 

 

멀리 반야봉과 노고단 등  지리산 봉우리와 계곡을 바라보니 옛 추억이 많이 떠오릅니다.

노고단~반야봉~뱀사골로 산행하던 추억, 함양에서 벽소령을 넘어 하동군 의신마을로 오던 추억도 생각나네요.

 

삼신봉의 여러 봉우리 중 가장 고도가 높은 내삼신봉(1354.7m) 정상에서...

 

삼신봉 주능선은 큰 바위들이 많습니다.

 

 

 

쇠통 바위

 

 

 

 

청학봉의 이정표

 

약 2주 전에 산행한 하동군 악양면의 형제봉이 조망됩니다.

 

 

 

 

 

 

회남재 입구의 이정표에 도착하여 실질적인 산행은 종료하였습니다.

상불재에서 이곳까지 등산로를 개선하여 산행하기가 예전보다 좋았습니다.

11.1km 거리를 약 6시간 15분간 산행하며 단풍도 보고, 지리산 주능선도 조망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명산인 지리산의 넉넉한 품속에서 내가 살아 있음을 실감하는 산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소 : 하동군 지리산 청학동~삼신봉~내삼신봉~청학봉***4

코스 : 청학동 주차장-삼신봉-내삼신봉-쇠통바위-청학봉-상불재-회남재입구-원점회귀

거리: 약 11.1km / 약 6시간 15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