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嶺) 18차, 애대고개...진성~문산

최근 비가 자주 내려서 농사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마늘, 양파, 감자 등을 수확하고 그 땅에 들깨 모종작업을 하였습니다.

비가 오기 전에 모종작업을 마무리하여 정말 다행스럽습니다.

 

비가 그친 오늘은 진주시 진성면과 문산읍 사이에 있는 애대고개를 답사하였습니다.

진주시청 홈페이지의 지명유래에 의하면 애티 고개, 애태고개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지도에 애대고개로 나오기 때문에 지도의 명칭을 따르겠습니다.

281번 시내버스로 08시 15분경 진성면 증산마을에 도착하여 오늘 답사여행을 시작합니다.

 

멀리 월아산 장군대봉(좌측)과 국사봉(우측)이 보입니다.

 

어제 비가 많이 내려서 흘러가는 물소리가 정겹습니다.

 

진성 삼거리

 

애대고개 입구

 

애대고개의 옛길은 2번 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되어 지금은 1007번 지방도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애대고개 정상 부근의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애대고개 정상은 진주시 진성면과 문산읍의 경계입니다.

 

대부분의 차량은 4차선 2번 국도로 다니고 옛길은 시내버스가 주로 다닙니다.

 

1007 지방도가 된 옛길과 4차선의 2번 국도입니다.

 

문산읍 방향의 2번 국도와 1007 지방도(옛길)

 

인구의 감소로 지방대학들은 학생 확보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한국국제대학교도 경남체육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한다고 하는군요.

 

흐드러지게 핀 개망초꽃

 

국제대학교를 지나서 옛 경전선 철길에 조성된 자전거도로(인도)를 따라갑니다.

 

조금 전에 지나 온 국제대학교가 보입니다.

 

 

 

산딸기도 맛보고....

 

문산읍내를 관통하는 문산천을 따라 걷습니다.

 

 

문산읍을 지나면 경남 혁신도시입니다.

혁신도시는 문산읍과 금산면의 일부 지역이 편입되어 건설되었습니다.

지금은 진주시 충무공동으로 진주시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입니다.

 

 

남강으로 합류하기 직전의 영천강과 전국체전이 열렸던 진주 종합경기장입니다.

진주 종합경기장에서  답사여행을 마무리하고 150번 시내버스로 귀가하였습니다.

걷기 좋은 흐린 날씨여서 오랜만에 즐거운 도보 답사여행을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소 : 진주시 진성면~문산읍 애대고개

코스 : 진성면 죽산마을-진성 삼거리-애대고개-국제대학교-옛 경전선 자전거도로-문산시장-혁신도시

거리 : 약 13.3km / 약 3시간 49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