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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草亭/인생길 여행(걷기)

재(嶺) 17차, 자릿대재...화정~대곡

by 南道 2021. 3. 26.

2020년 2월 이후 약 13개월 만에 재 넘기 도보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늘 마음은 있었지만 코로나 확산 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오랜만에 고갯길을 걸었습니다.

옛 님들의 애환이 담겨 있는 고갯길을 나의 두 발로 답사하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09시 30분 의령행 완행 버스를 타고 10시 5분경 화정면 덕교 삼거리에 도착하였습니다.(진주-덕교 3100원)

 

의령군 화정면 덕교 삼거리

 

도보여행을 시작하며 덕교리 강 씨 고가를 찾아보았습니다.

 

문이 잠겨 있어서 외부에서만 바라보고 돌아섭니다.

 

덕교 삼거리에서 화정면 소재지인 상정까지는 상정천 하천 둑을 따라갑니다.

 

의령군 화정면 소재지

 

의령군 화정면사무소

 

화정면 소재지에 있는 상정리 조 씨 고가를 찾아보았습니다.

 

의령군 상정리 조 씨 고가

 

조 씨 고가의 벚꽃이 만개하였습니다.

 

의령군 상정 국사봉 들머리도 확인하고 다음번 산행을 다짐해 봅니다.

 

 

의령 상정리 지석묘군

 

지나온 화정면 소재지 뒤로 국사봉이 보입니다.

 

상정천둑에는 벚꽃이 만개하였습니다.

 

금동교에서 상정천과 헤어지고 본격적인 자릿대재 답사가 시작됩니다.

 

남강 자전거길 이정표를 보니 몇 해 전 진주에서 부산까지 남강을 따라 도보 여행하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의령군 화정면 상정리 금동마을

 

 

금동마을을 지나면 자릿대재로 올라갑니다.

 

 

자릿대재 정상에 유래비가 있습니다.

 

자릿대재 유래비의 내용을 보니 옛 님들의 애환이 느껴집니다.

특히 1970년대  이전에 화정면의 중고등학생들 수십 명이

자릿대재를 넘어서 진주시 대곡중고등학교를 다녔다는 대목에 마음이 뭉클합니다.

내가 중고등학교를 다니던 1960년대에 30리 길을 걸어서 학교를 다니던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자릿대재를 넘으면 진주시 대곡면입니다.

 

 

버드실이라는 마을 이름이 정겨워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진주시 대곡면 도로변의 벚꽃이 만개하였습니다.

 

 

약 3시간 35분 만에 진주시 대곡면 소재지에 도착하여 오늘 도보여행을 종료하였습니다.

시골을 도보로 여행하며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농촌의 현실에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사람들을 만나기도 어렵고 허물어져 가는 빈집들이 늘어나는 농촌이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동안 진주시 주변의 고갯길을 답사하며 농촌의 모습을 블로그에 담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소 : 의령군 화정면~진주시 대곡면 자릿대재

코스 : 덕교삼거리-화정면사무소-금동교-자릿대재-대곡농공단지-대곡초등학교-대곡삼거리

거리 : 약 11.3km/약 2시간 35분 소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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