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晉州市/진주권 산행

진양호 황학산(233m)~까꼬실~갈마봉

by 南道 2020. 2. 27.

2월 26일 수요일,

진양호의 황학산~분토산~꽃동실~까꼬실~갈마봉 코스를 산행하였습니다.

남강댐이 건설되면서 마을이 수몰되고 섬처럼 된 까꼬실을 약 6년 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09시경 까꼬실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진주시 하대동에서 약 27km 거리임)

 

 

 

주차장이 있는 곳은 진주시 대평면이지만 산을 넘어가면 진주시 판문동입니다.

까꼬실은 예전에 초등학교가 있는 큰 마을이었지만 모두 수몰되어 호수가 되었습니다.

 

 

 

 

 

 

황학산-갈마봉 갈림길 이정표에서 황학산 방향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백두대간이 지리산 천왕봉에서 웅석봉을 거쳐 황학산으로 달려왔습니다.

 

 

 

 

 

 

 

 

 

 

 

 

걷기 좋은 소나무숲길

 

 

 

 

 

 

곳곳에 매화가 피어서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백두대간의 끝점인 꽃동실 전망대입니다.

 

 

 

 

 

 

건너편에 진양호 유원지가 보입니다.(경호강 방향)

 

 

 

남강댐도 보이고 그 뒤로 칠봉산이 펼쳐집니다.

경호강과 덕천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댐이 설치되었습니다.

 

 

 

선착장에서 바라봉 덕천강 방향의 진양호 풍경

 

 

 

 

 

 

까꼬실 마을이 있던 곳에 가곡정이라는 정자가 있습니다.

 

 

 

가곡정 정자에서 바라본 진양호 풍경......

저 호수 아래 수몰된 까꼬실 마을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1969년 남강댐의 완공 당시 귀곡동은 257가구 1467명의 주민이 거주한 큰 마을었으며 초등학교가 있었습니다.

 

 

 

 

 

 

 

 

 

고향마을이 수몰되어 타지로 떠나간 분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입니다.

아름다운 까꼬실 마을을 상상하며 이곳을 고향으로 두신 분들의 애환을 느껴봅니다.

 

 

 

 

 

 

우리는 학교터까지 갔다가 되돌아 와서 갈마봉으로 올라갑니다.

 

 

 

황학산과 더불어  까꼬실 마을을 품고 있는 갈마봉 정상입니다.

 

 

 

갈마봉에서 갈림길을 거쳐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여 3시간 30분의 산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황학산에서 분토산으로 거쳐  꽃동실까지 산길이 정말 좋았고 까고실 주변 풍경도 인상깊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코스를 더 연구하여 시루봉등 더 많은 곳을 답사해 보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소 : 진주시 진양호 황학산~꽃동실~갈마봉(229.5m) *** 2

코스 : 주차장-갈림길-황학산-213봉-분토산-꽃동실-가곡정-학교터-갈마봉-원점회귀

거리 : 약 11km / 약 3시간 30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