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어버이날, 내원님과 함께 합천군의 황매산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해 10월 억새를 보기 위하여 황매산을 산행하고 다시 찾아왔습니다.
09시 40분경 황매산 매표소 부근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박덤으로 오르고 진양기맥 능선을 따라 상봉~황매삼봉을 거쳐 정상으로 갑니다.
황매산 정상에서 황매평전과 철쭉 군락지를 거쳐 모산재로 하산하는 환종주코스입니다.
박덤의 바위능선을 지나고....
박덤에서 바라보면 정면으로 모산재 암릉이 보이고 저 아래 주차장에 내 차도 보입니다.
연꽃설 (습지)
합천댐이 보이고.....
가야할 황매산 정상부의 능선이 장엄하게 펼쳐집니다.
신라와 백제가 전투를 하였다는 할미산성(치마덤)의 철쭉이 아름답습니다.
황매삼봉 암릉구간의 철쭉
나는 개인적으로 황매삼봉에서 황매산 정상에 이르는 능선의 철쭉을 좋아합니다.
사람이 가꾼 흔적이 없고 험한 바위 사이의 척박한 환경에서 꽃을 피운 철쭉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황매삼봉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황매산 정상에는 등산객들로 인산인해입니다.
약 2시간 만에 황매산 정상에 도착하여 김밥으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정상석이 있는 바위에는 등산객들이 많아서 정상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약 30년 전 처음으로 황매산에 왔을 때는 목장이어서 소때들이 황매평전을 누비고 있었습니다.
그 후 황매산이 좋아서 많이 찾아왔는데, 2003년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 오늘이 21번 째 황매산 산행입니다.
언제 보아도 멋진 황매산입니다.
황매산 철쭉군락지는 철쭉의 바다입니다.
금년봄 냉해와 강풍으로 작년보다는 철쭉꽃의 상태가 다소 아쉽지만 너무도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모산재의 명소인 돗대바위
모산재 암릉
모산재에서 바라보면 오늘 산행한 황매산의 주능선이 한 눈에 보입니다. (우측에서 좌측으로 산행하였습니다.)
모산재의 거대한 바위벽을 타고 덕만주차장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산행을 시작하고 약 5시간만에 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백색으로 표시된 코스로 산행하였습니다.
약 5시간 동안 황매산의 험준한 능선들을 오르 내리며 걸을 수 있슴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장소 : 합천군 황매산(1108m) *** 21차
코스 : 가족형휴양단지 주차장-박덤-장군봉-할미산성-상봉-황매삼봉-정상-철쭉군락지-모산재-원점회귀
거리 : 약 10.5km / 중식 포함하여 약 5시간 소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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