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望草亭/인생길 여행

남해안 답사 22차...고성 배둔~창원 진동

by 南道 2016. 12. 24.

12월 23일 금요일,

남해안 답사를 위하여 07시 40분 배둔행 버스로 08시 55분경 배둔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침 기온이 영하 3도 이지만 걷기 좋은 조건이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목적지를 향하여 걷습니다.

하동에서 출발한 남해안 답사는 오늘로 22차 이며, 고성군에서 창원시 관내로 진입하게 됩니다.

 

배둔 터미널에서 약 1km 정도 농로를 걸어가면 바다를 만납니다.

 

 

고성군 거류산도 보이고 2주 전에 지나왔던 방조제도 보입니다.

지금은 방조제가 건설되어 당항만 바다의 가장 끝부분이 된 셈입니다.

 

당항 방파제에서 22차 답사 기념사진을 남기고......

 

당항

 

당항포 관광단지에 도착하니 입장료가 7,000원이라고 하네요.

관계자에게 해안선을 답사하는 사정을 한참 동안 설명하여 입장료를 내지 않고 통과하였습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 해전 전승기념탑 안내문

 

당항포대첩 전승 기념탑

 

 

 

내륙으로 깊이 들어온 당항만 바다

 

작년 12월 22일 고성군 하이면에 진입하여 1년 동안 15차에 걸쳐서 고성군과 통영시 해안선을 걸었습니다.

고성군과 통영시의 해안선 약 300km를 걷고, 오늘 고성군과 창원시 경계 지점을 지나니 감회가 남다르네요.

 

창원시 진전면 시락리의 작은 포구가 정겹습니다.

 

시락리를 지나면 당항만 바다의 입구인 동진교가 보입니다.

 

창원시 진전면과 고성군 동해면 사이의 바다 위에 건설된 동진교

 

당항만 바다가 넓은 바다로 이어지는 지점입니다.

 

창원시 진전면 창포 해안

 

 

 

창포만 갯벌

 

여항산에서 발원한 진전천이 창포만 바다로 흘러갑니다.

 

진전천이 창포만 바다와 합류하는 지점

 

 

 

진동면 고현항에서......

 

 

미더덕이 많이 생산되는 진동면 고현항

 

고현항을 지나자 오늘 걷기의 최종 목적지인 창원시 진동면이 보입니다.

 

내가 지나가자 철새들이 놀라서 하늘로 날아갑니다.

 

서북산, 광려산 등 낙남정맥에서 발원한 하천이 진동만 바다로 흘러갑니다.

 

진동면으로 이어지는 인도교는 마무리 공사 중이었습니다.

 

 

배둔에서 25.7km를 5시간 43분 동안 걸어서 진동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버스 시간이 잘 맞아서 10여분 기다리고, 14시 45분경 진주행 버스로 귀가하였습니다.

다음에는 진동에서 창원시 구산면 저도 방향으로 답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장소 : 고성군 회화면~창원시 진전면~진북면~진동면

코스 : 배둔터미널~당항-당항포 관광단지-어신천-시락-동진교-창포-진전천-선두-고현-진동

거리 : 약 25.7km/약 5시간 43분 소요됨//1차~22차 누계 : 약 453.1km/약 109시간 3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