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화요일, 마산 시내에서 가까운 대산과 광려산의 진달래를 보기 위하여 내원님과 둘이서 다녀왔습니다.
바닷가에 위치한 산이지만 해발 700m가 넘는 고봉이어서 아름다운 진달래를 감상할 수 있는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진주에서 07시 50분 남마산행 버스를 타고 마산 밤밭고개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하였습니다.(진주-남마산 7200원)
육교를 건너면 "무학산 둘레길 시점" 이정표가 있습니다.
무학산 둘레길을 따라 만날고개로 갑니다. (밤밭고개-만날고개 약 2.7km)
만날고개로 가면서 바라본 마산시가지
만날고개에서 무학산 둘레길과 헤어지고 포장 임도를 따라 쌀재고개로 갑니다. (만날고개-쌀재고개 약 1.4km)
쌀재고개 이정표
바람재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고도를 높여갑니다.
산행을 시작하고 약 2시간 만에 윗바람재봉(570.5m)에 오르니 마산만 바다와 만날고개가 보입니다.
약 14개월 만에 대산 윗바람재봉에 올라 기념사진을 남기고......
윗바람재봉에서 바라본 대산 정상
해발 500m 아래에는 진달래꽃이 많이 졌지만 그 이상에서는 꽃이 절정에 이르러서 천상의 화원있니다.
작년 2월 혼자서 마산 경남대에서 출발하여 진동면으로 걸었던 능선을 보며 잠시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대산 정상 부근의 진달래
산행을 시작하고 약 2시간 40분만에 대산 정상에 도착하여 기념사진을 남기고 김밥으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가야할 광려산 정상이 보입니다.
대산의 진달래 군락지는 오늘 처음 보았는데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광려산 정상 부근의 바위봉에도 진달래가 아름다운 꽃을 피웠습니다.
오늘 산행중 가장 고도가 높은 광려산(752m) 정상에서......
광려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여항산, 서북산(뒤쪽 능선) 봉화산, 대부산(앞쪽능선)이 아주 가깝게 보입니다.
광려산 삿갓봉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급경사길을 따라 한치재로 하산합니다.
한치재 이정표
함안군 여항면과 창원시 진북면의 경계 지점인 한치재
한치재에서 창원시내버스를 타기 위하여 정현리로 가면서 바라본 풍경
정현리 버스정류장에서 창원 시내버스를 약 1시간 정도 지루하게 기다렸습니다.
15시 45분경 시내버스가 왔는데 정말 반가웠습니다.
시내버스로 진동면으로 이동하여 16시 45분 진주행 버스로 귀가하였습니다.
참고지도
일시 : 4월 12일 화요일 (2016년 25차 산행)
장소 : 창원시 윗바람재봉(570.5m)-대산(727m)-광려산(752m)***3
코스 : 마산 밤밭고개-만날고개-쌀재고개-바람재-윗바람재봉-대산-광려산-삿갓봉-한치고개-정현리버스종점
거리 : 약 13.7km / 중식 포함하여 약 5시간 27분 소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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