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한국 산행

삿갓봉~남덕유산(1507m)...눈 산행

by 南道 2016. 1. 17.

1월 16일, 뫼사랑산악회 정기산행으로 삿갓봉(1419m)~남덕유산(1507m)을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의 명산중에 나는 남덕유산(1507m)을 가장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2년 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거창군 북상면 황점마을에서 흰눈을 이고 있는 남덕유산의 고봉들을 바라보며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봄날처럼 포근하였지만 삿갓재 입구에 도착하니 사방이 눈 세상입니다.

 

 

 

황점에서 약 1시간 25분만에 삿갓재 대피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삿갓재에서 아이젠등 겨울 산행 준비를 하고 삿갓봉 방향의 눈 터널로 들어갑니다.

 

 

 

눈꽃 터널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파란 하늘과 눈꽃이 정말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삿갓재에서 삿갓봉까지 가장 눈꽃이 아름다웠습니다.

 

 

삿갓봉 정상에 도착하니 무룡산과 덕유산 향적봉이 보입니다.

 

 

남덕유산은 여러번 올랐지만 삿갓봉은 오늘이 두번 째입니다.

2008년 1월 이후 8년 만에 다시 삿갓봉에 올라서 기념사진을 남기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삿갓봉 입구의 이정표

 

 

가야할 남덕유산이 웅장하게 보입니다.

 

 

13시경 월성재에 도착하여 뫼사랑 회원님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월성재에서 남덕유산 정상까지는 가파르고 눈길이 미끄러워서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남덕유산 서봉 풍경

 

 

남덕유산 정상을 오르니 정상석 주변은 등산객들로 인산인해입니다.

남덕유산은 오늘로 6번 째 올랐는데, 2014년 1월 이후 2년 만에 다시 오르니 감개무량합니다.

정상에 등산객들이 너무 많아서 기념사진은 포기하고 하산합니다.

 

 

진양기맥 능선을 따라 영각사로 하산하며 바라본 남덕유산 정상

 

 

오늘 지나온 삿갓봉을 뒤돌아 보니 정말 멋집니다.

 

 

남덕유산의 암봉

 

 

남덕유산 정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남덕유산에서 황매산-자굴산-집현산을 거쳐서 진주시 비봉산, 선학산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 산줄기

 

 

영각사로 하산하니 예전에 없던 넓은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남덕유산에는 어느덧 해가 지고 있습니다.

약 6시간 45분간 산행하며 힘들었지만 남덕유산을 다시 만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장소 : 덕유산 국립공원***삿갓봉(1419m)~남덕유산(1507m)***6

코스 : 거창군 북상면 황점-삿갓재 대피소-삿갓봉-월성재-남덕유산-함양군 영각사주차장

거리 : 약 12.0km / 중식 포함하여 약 6시간 45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