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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한국 산행

김천시 수도암~수도산(1317m)~청암사

by 南道 2015. 10. 18.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17일 토요일,

진주뫼사랑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하여 김천시의 수도산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산행은 수도암과 청암사 답사에 의미를 두고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진주에서 약 2시만에 오늘 산행 들머리인 수도리에 도착하니 인현왕후길 이정표가 반겨줍니다.

 

 

 

김천과 인현앙후의 인연에 관한 설명을 보며 참으로 애틋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이야 교통이 많이 발달하였지만 정말 첩첩산중인 이곳에서 얼마나 한스러운 나날을 보냈을까요?

 

 

 

수도마을에서 수도암으로 가는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갑니다.

 

 

 

수도암으로 가는 길에는 어느듯 단풍이 곱게 물들고 뫼사랑 회원님들이 발걸음도 가볍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수도마을에서 약 30분 정도 걸어서 수도암에 도착하였습니다.

 

 

 

수도암 대적광전

 

 

 

 

 

 

수도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307호)

 

 

 

 

 

 

수도암 약광전 석불좌상(보물 296호)

 

 

 

 

 

 

수도암 삼층석탑(보물 297호)

 

 

 

수도암의 조망......멀리 가야산의 정상부가 조금 보입니다.

 

 

 

수도암을 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수도산 산행이 시작됩니다.

 

 

 

 

 

 

수도산 정상의 돌탑

 

 

 

가야산 정상(사진의 왼쪽 봉우리)에서 단지봉(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수도지맥 능선이 장엄하게 펼쳐집니다.

 

 

 

수도산 정상에서.......

 

 

 

6년 만에 다시 수도산을 올랐습니다.

 

 

 

2013년 6월에 올랐던 거창군의 양각산과 시코봉이 조망됩니다.

 

 

 

수도산 정상 부근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청암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곱게 물든 단풍 사이로.....

 

 

 

오후 3시경 청암사에 도착하였습니다.

 

 

 

 

 

 

청암사 보광전

 

 

 

 

 

 

 

청암사 대웅전

 

 

 

청암사에도 가을은 깊어가고......

 

 

 

 

 

 

불영동천이라 불리는 청암사계곡의 바위에는 수많은 글씨가 새겨져 옛님들의 흔적을 봅니다.

많은 세월이 흐르고 이 글씨를 새기신 분들은 모두 떠났지만 다시 가을이 오고 쓸쓸함이 느껴집니다.

 

 

 

 

 

 

깊어가는 가을, 수도산과 수도암-청암사에서 좋은 추억을 남겼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수도산에서 김친시와 성주군으로 이어지는 무흘구곡을 답사하고 싶습니다.

 

 

장소 : 김천시 수도암-수도산(1317m)-청암사***2

코스 : 수도마을-수도암-갈림길-수도산-헬기장-갈림길-백련암-청암사

거리 : 약 9.6km / 중식 포함하여 약 4시간 30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