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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경남 여행

함안군 용화산~반구정~합강정~악양루

by 南道 2022. 4. 23.

강원도 태백시에서 흘러 온 낙동강과 지리산, 남덕유산에서 흘러 온 남강이 함안군에서 합류합니다.

낙동강과 남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합강정과 반구정이 있고 함안 9경 중의 하나로 경치가 좋은 곳입니다.

2013년 5월 남강 길을 답사하며 합강정을 왔었는데 약 9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당시 답사하지 못한 용화산을 오르기 위하여 장포마을의 수박 한마음 센터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장포마을을 지나면 임도를 만나고...

 

 

이정표가 있는 쉼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이정표에서 용화산까지는 시원한 숲길입니다.

 

용화산은 낙남정맥 광려산에서 분기한 화개지맥의 마지막 봉우리입니다.

화개지맥은 함안천과 광려천의 물길을 가르고 용화산에서 끝이 납니다.

용화산 정상에는 운동기구도 있고 정자가 있습니다.

 

용화산 정상의 이정표

 

9년 전 합강정을 지나면서 용화산을 오르지 못하여 늘 아쉬웠는데 오늘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용화산에서 반구정으로...

 

 

 

반구정에서 바라본 낙동강과 창녕군 남지읍 경치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반구정에는 현재 사람이 거주하고 있네요.

 

수령이 650년이 된 반구정의 느티나무

 

반구정에서 합강정으로...

 

합강정의 느티나무

 

간송 조임도(1585년~1664년) 선생은 이곳 합강정에서 많은 저술 활동을 하셨다고 합니다.

 

 

 

합강정에서 낙동강둑으로 가는 길이 정말 좋습니다.

9년 전에는 임도로 합강정을 갔는데 감회가 새롭습니다.

 

 

 

좌측으로 보이는 강이 진주에서 흘러 온 남강입니다.

남강이 낙동강과 합류하는 지점을 바라보니 9년 전 답사하던 추억이 아련합니다.

당시 진주에서 출발하여 합강 지점까지 혼자서 걷고 또 걸었는데 어느덧 9년이 지났네요.

 

예전에는 합강정으로 가는 길은 임도만 있었는데 지금은 테크 길이 설치되었네요.

 

남강둑의 자전거 길 이정표에서 수박 한마음 센터로 원점회귀합니다.

 

용화산 산행을 종료하고 부근에 있는 악양루와 처녀뱃사공 노래비를 답사하였습니다.

 

 

악양루는 처녀뱃사공 노래비에서 약 300m 거리에 있습니다.

 

 

 

악양루는 남강과 함안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데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

 

 

장소 : 함안군 대산면 용화산

코스 : 장포마을 수박 한마음센터-임도-용화산-반구정-합강정-남강둑-원점회귀

거리 : 약 5.5km / 약 2시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