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굴산(897m)...봄꽃 산행

4월 13일 월요일,

의령군의 명산인 자굴산을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4월 자굴산을 산행하고 꼭 1년 만에 다시 오르게 되었습니다.

4월은 봄꽃들로 아름답지만 자굴산은 철쭉과 진달래를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4월 13일 현재 자굴산은 해발 500m 까지는 철쭉이 피었고

해발 700m 이상에서는 진달래가 아름다운 꽃을 피워 절정입니다.

 

08시 40분경 의령군 칠곡면 내조리 공영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들자 철쭉이 아름답게 피어서 자굴산을 찾은 길손을 즐겁게 합니다.

예전에 나는 자굴산의 철쭉을 "자굴산아가씨"라고 부르며 해마다 찾았던 추억이 있습니다.

 

 

자굴산의 철쭉은 4월 13일 현재 해발 500m 지점까지 개화하였습니다.

 

 

절터에서 바로 정상으로 오르지 않고 자굴티재 방향으로 둘레길을 따라 갑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자굴산 정상부입니다.

해발 700m를 지나며 바람도 불고 추워서 준비한 겨울 옷을 입고 산행을 계속합니다.

4월이지만 아직도 높은 산은 기후 변화가 많아서 겨울 옷을 준비하여야 합니다.

 

해발 700m 지점에 복사꽃이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해발 700m가 지나면 진달래꽃이 활짝 피어 절정입니다.

 

 

바람덤 진달래꽃

 

합천군의 명산인 황매산과 주변의 산들이 조망됩니다.

 

 

 

내조리 주차장에서 약 1시간 50분 만에 자굴산(897m)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약 4.2km)

 

자굴산은 이번이 19번 째 산행입니다.

 

 

자굴산 정상에서 둠베기 먼당으로 내려와서 자굴산 둘레길을 따라 달분재 방향으로 갑니다.

 

 

의령군 가례면...... 마주 보이는 산은 매봉(좌)과 신덕산(우)입니다.

 

자굴산에서 의령군 가례면소재지로 이어지는 능선

 

 

당초 서 있었던 바위가 쓰러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바람도 많이 불고 쌀쌀하였지만 봄꽃들을 만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감사합니다.

 

 

장소 : 의령군 자굴산(897m) *** 19차

코스 : 내조-절터샘-자굴티재사거리-자굴산 정상-둠베기먼당-둘레길-산상소류지-내조

거리 : 약 9.7km / 약 3시간 50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