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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경남 산행(西)

하동군 주산(831m)~지리산 둘레길

by 南道 2019. 11. 10.

11월 9일 토요일,

하동군 옥종면의 주산(831m)을 산행하였습니다.

주산은 산청군과 하동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지리산의 주변산입니다.

2011년 산청에서 산행하고 이번에는 하동군 옥종면에서 오르게 되었습니다.

 

 

오늘 산행들머리는 옥종면 궁항마을입니다.

2012년 12월 위태~하동호 구간의 지리산 둘레길을 걸을 때 만났던 궁항마을을 7년 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궁항마을에서 위태 방향으로 지리산 둘레길을 걷습니다.

 

 

 

약 7년 전 지났던 위태~궁항~하동호 구간을 다시 걷게되어 감회가 남다르네요.

 

 

 

 

 

 

 

오율마을

 

 

 

 

 

 

 

오율마을에 있는 주산 등산안내도입니다.

우리는 등산안내도를 따라 주산을 오르고 지리산 둘레길을 이용하여 궁항마을로 원점회귀하였습니다.

 

 

 

궁항마을에서 위태  방향으로 약 3km를 걸어서 주산 들머리인 지내재에 도착하였습니다.

지내재는 위태마을과 오율마을 사이에 있는 고개로 주산으로 가는 등산로가 연결됩니다.

 

 

 

지내재에서 주산까지는 1.5km 이지만 경사가 급하여 1시간 이상 소요되었습니다.

 

 

 

주산으로 가는 길은 경사도 급하고 발목이 잠길 정도로 낙엽이 많아서 천천히 올라갑니다.

 

 

 

 

 

 

궁항마을에서 출발한지 약 2시간 20분 만에 주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예전에 있던 예쁘고 작은 정상석은 없어지고 엄청나게 큰 정상석이 반겨줍니다.

 

 

 

주산 정상에 서면 지리산 천왕봉~촛대봉~영신봉~삼신봉등이 한 눈에 조망됩니다.

 

 

 

당겨 본 지리산 주능선

 

 

 

사천시 와룡산이 멀리 보이고 가까이에 하동군 옥산이 보입니다.

 

 

 

주산 정상에서 20분 정도 휴식하고 오율마을로 하산합니다.

 

 

 

 

 

 

 

산죽이 많았지만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주산의 등산로를 정비하신 하동군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산행을 종료하고 귀로에 옥종저수지에서 오늘 산행한 주산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오율마을에서 주산만 등산하면 산행거리가 짧지만,

주산을 지나는 지리산 둘레길과 연계하니 거리도 적당하고 멋진 산행이 되었습니다.

당초 계획과는 다르게 산행이 진행되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감사합니다.

 

장소 : 하동군 옥종면 주산(831m) *** 2

코스 : 궁항마을-지리산둘레길-오율마을-지내재-주산-오율마을-지리산둘레길-궁항마을(원점회귀)

거리 : 약 8.4km / 약 4시간 20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