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晉州市/진주권 걷기

경전선 옛 철길 걷기...구반성역~진주역

by 南道 2017. 11. 25.

2012년 12월 경전선 마산~진주 구간이 복선화 되면서 옛 철길이 폐선 된 지 어느덧 5년이 지났습니다.

2017년 9월 폐선이 된 옛 철길중 진주-반성(수목원) 구간이 자전거 및 인도로 재탄생되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뉴스를 보면서 자전거도로로 변신한 옛 경전선 철길을 꼭 한번 걸어 보고 싶었습니다.

 

11월 24일 시내버스로 08시 30분경 구 반성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침 날씨가 영하로 내려가 상당히 쌀쌀하였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경전선 옛 철길 걷기를 시작합니다.

오랜 세월 반성면 인근 주민들의 애환이 서린 옛 반성역 건물은 카페로 변하여 커피 등을 팔고 있었습니다.

 

 

 

쓸쓸한 옛 반성역사 내부 풍경

 

 

 

아침 운동 나오신 반성면 주민에게 부탁하여 기념사진을 남기고......

 

 

 

경전선 복선화로 새로 탄생한 반성역사

 

 

 

반성역을 지나면 경전선 엣 길이 산으로 들어갑니다.

 

 

 

예쁜 휴식공간도 설치되고......

 

 

 

장곡 터널

 

 

 

터널 내부에 조명을 설치하여 지나가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산과 터널을 지나면 진성면 소재지입니다.

 

 

 

진성면 소재지를 지나면 다시 산으로 올라갑니다.

 

 

 

 

 

 

진성면에서 문산읍으로 넘어가는 와구 터널(170m)은 직선이어서 반대편 출구가 보입니다.

 

 

 

와구터닐을 지나면 송정마을 가운데를 통과합니다.

주민들 입장에서는 기차가 다니지 않으니 생활환경이 좋아졌겠지요.

 

 

 

옛 갈촌역

 

 

 

나하고 반대로 진주역에서 출발하여 반성역으로 걷는 분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기념사진도 남겼습니다.

중간지점이니 서로 출발시간이 비슷하였나 봅니다. 남은 구간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자신의 길로 떠나갑니다.

 

 

 

옛 남문산역

 

 

 

옛 남문산역 부지 내부에는 행복주택이 건설되고 있었습니다.

 

 

 

영천강 철교

 

 

 

영천강 철교에서 바라본 문산읍과 월아산

 

 

 

진주역 600m 전방에서 자전거 도로는 끝이 납니다.

 

 

 

진주역 주변은 역세권 개발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차가운 날씨이지만 즐거운 발걸음으로 약 4시간 55분 만에 진주역에 도착하여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장소 : 진주시 일반성면~진성면~문산읍~가호동 (옛 경전선 철길)

코스 : 반성역(구)-반성역-장곡 터널-진성역(구)-와구 터널-갈촌역(구)-남문산역(구)-영천강-진주역

거리 : 약 21km / 약 4시간 55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