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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경남 산행(東)

거제시 칠천도 옥녀봉~굿등산

by 南道 2017. 5. 7.

5월 6일 토요일, 거제시 칠천도를 다녀왔습니다.

칠천도는 임진왜란 당시 우리나라 수군이 왜군에게 치욕적으로 패전한 칠천량 해전의 현장입니다.

연전 연승하던 조선 수군이 지휘자인 이순신 장군이 투옥되고 원균이 삼도 수군통제사가 된 이후

칠천량 해전에서 왜군에게 참담하게 패배한 것은 지도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거제시 고현터미널에서 시내버스로 하청면 실전 삼거리에 도착하였습니다.

 

 

 

실전 삼거리에서 조금 걸어 오면 거제도와 칠천도를 연결하는 칠천교를 만납니다.

 

 

 

칠천교 앞에는 칠천량 해전을 설명하는 비가 있습니다.

금년이 정유년이지요, 꼭 420년전 정유년에 있었던 칠천량 해전의 가슴아픈 역사가 그려집니다.

 

 

 

칠천량은 거제도와 칠천도 사이의 바다입니다.

칠천교를 건너면서 바라본 칠천량 바다 풍경입니다.

 

 

 

칠천교를 건너 칠천량 해전공원 방향으로 걷습니다.

 

 

 

지나온 칠천교

 

 

 

 

 

 

 

칠천량 해전공원 전시관에서......

 

 

 

칠천량 해전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칠천량 바다

 

 

 

420년 전의 칠천량 해전을 생각해 보면 원균도 문제였지만 임금인 선조의 판단이 더 큰 문제였습니다.

선조는 잘못된 판단으로 이순신 장군을 삼도 수군통제사에서 파직하여 투옥하고 원균을 임명하였지요.

인사가 만사라는 말은 42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변함없는 진리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한 나라의 최고 지도자가 잘못 판단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백성들의 몫이 된다는 사실은 역사가 증명합니다.

 

 

 

옥계마을의 이정표

 

 

 

옥녀봉으로 오르면서 뒤돌아 본 옥계마을과 칠천량 해전공원

 

 

 

옥녀봉 정상

 

 

 

 

 

 

 

 

 

 

 

 

옥녀봉을 지나서 굿등산으로.....

 

 

 

굿등산의 조망

 

 

 

굿등산에서 만덕치로 하산하여 해안도로를 따라 칠천교 방향으로 걷습니다.

 

 

 

옆개 해수욕장

 

 

 

바닷물이 빠진 해안선을 따라 걸어갑니다.

 

 

 

칠천교 아래 유람선은 칠천량과 거가대교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천량 해전의 현장을 답사하고 실전삼거리에서 시내버스로 고현터미널로 이동하였습니다.

 

 

장소 : 거제시 하청면 칠천도

코스 : 실전삼거리-칠천교-옥계-칠천량 해전공원-옥녀봉-굿등산-만덕치-옆개해수욕장-어온-칠천교-실전삼거리

거리 : 약 15km(등산로 5.5km/해안도로 9.5km)/ 약 4시간 35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