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한국 산행

백운산 따리봉(1127m)~밥봉~하천산

by 南道 2014. 5. 10.

전남 광양시와 구례군 사이에 우뚝 솟은 백운산은 지리산을 제외하면 전남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백운산은 진주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여서 그동안 여러 번 많이 올랐던 산입니다.

가장 높은 상봉을 비롯하여 억불봉, 도솔봉, 따리봉등 백운산의 주요 봉우리들은 2~3회 정도 올랐습니다.

 

오늘은 광양에서 출발하여 구례군의 밥봉과 하천산을 거쳐서 섬진강의 남도대교를 건너 화개장터로 갑니다.

이 코스는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지만 만만치 않은 산행거리로 망설이다가 해가 긴 오월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5월 두 번째 주말에 60대 산꾼들(내원님, 가람뫼님, 백산)이 07시 55분 광양행 버스에 올랐습니다.(진주-광양 5100원)

광양 터미널에서 09시 20분 출발하는 21-3 광양 시내버스를 타고 백운산의 들머리인 논실로 갑니다.(10시경 도착)

 

논실에서 따리봉으로 가는 길의 전나무숲

 

따리봉 방향으로......

 

도솔봉과 따리봉 삼거리를 지나면서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만발하여 산행길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참샘이재 이정표

 

해발 900~1000m 정도의 고도에는 지금 철쭉이 한창입니다.

 

백운산 따리봉 정상

 

약 3년 만에 다시 찾아온 따리봉에서.......

 

따리봉 삼거리에서 오늘 목적지인 남도대교까지 10.9km입니다.

 

 

 

백운산 상봉(좌측)과 오늘 지나온 따리봉(우측)

 

하천산에서.....

 

 

 

 

지리산 천왕봉 조망

 

작년에 올랐던 촛대봉과 황장산이 가까이 보이고 멀리 지리산 주능선이 장엄합니다.

 

백운산 따리봉에서 이어지는 능선이 장엄합니다.

 

섬진강의 남도대교와 화개장터가 보이네요.

 

 

 

 

남도대교의 하천산 이정표

 

 

전남 구례군과 경남 하동군을 이어주는 섬진강의 남도대교

 

 

남도대교를 건너면서 바라본 섬진강

 

 

화개장터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하고 15시 45분 출발하는 하동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하동에 도착하여 16시 45분 진주행 버스를 기다리며 간단하게 맥주 한 잔으로 오늘 산행을 자축하였습니다.

 

 

오늘  산행기록입니다(스마트폰 GPS)

 

 

 

장소 : 광양시-구례군-하동군.....따리봉-밥봉-하천산-화개장터

코스 : 논실-참새미재-따리봉-밥봉-하천산-봉수대-남도대교-화개장터

거리 : 약 14.5km / 중식 포함하여 약 5시간 45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