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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경남 산행(東)

통영시 사량도 지리산~옥녀봉

by 南道 2014. 4. 2.

진달래가 만개한 사량도 지리산을 부부동반으로 다녀왔습니다.

진주는 삼천포항, 통영항등 인근의 항구에서 섬으로 여행하기 좋은 조건입니다.

09시 30분 진주를 출발하여 삼천포 신항만에 있는 여객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삼천포항에서 11시에 출항하는 세종 1호 카페리를 타고 사량도로 갑니다. (1인 왕복 8,000원)

 

 

11시 45분경 사량도 내지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를 태우고 온 세종1호 카페리

 

 

내지에서 우측(서쪽)방향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등산로를 만납니다.

 

 

조금 오르면 우리가 출발한 내지 마을이 보입니다.

 

능선에는 지금 진달래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능선을 오르면 사량도 지리산의 암릉산행이 시작됩니다.

 

 

어여쁜 야생화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량도 지리산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김밥으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가야 할 불모산과 옥녀봉 방향의 능선

 

 

복사꽃도 예쁘게 피고......

 

사량도 지리산에 현호색의 집단 군락지가 많습니다.

 

불모산의 험로를 오르는 등산객들.....

 

지나온 불모산

 

 

3년 전에 왔을 때는 구름다리가 없었는데 그동안 다리가 설치되어 정말 좋습니다.

 

 

 

불모산-가마봉-옥녀봉의 힘든 바윗길을 지나면서......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옥녀봉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사량도 아랫섬(하도)과 진달래

 

옥녀봉에서 하산하는 등산로도 상당히 가파르고 바위가 아슬아슬합니다.

 

사량도 상도와 하도를 연결하는 연도교가 건설 중입니다.

 

하산하여 바라본 옥녀봉

 

벚꽃이 만개한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대항마을의 이정표에 도착하여 주민에게 물어보니 마을버스가 방금 지나갔다고 하네요.

다음 버스는 2시간 후에 온다고 하고, 배 시간도 2시간이 남아서 내지 마을까지 걷기로 하였습니다.

 

도로를 따라 걷다가 바라본 가마봉과 옥녀봉의 멋진 풍경

 

대항에서 내지까지 걸어서 가니 이런 멋진 풍경도 보게 됩니다.

 

대항마을에서 약 45분 만에 내지 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내지 포구 방파제에서 바라본 사량도 지리산

 

18시에 삼천포항으로 출발하는 세종 1호 카페리를 탔는데 어느덧 해가 지고 있네요.

상당히 험한 사량도 지리산의 산길을 잘 걸어준 시은이 할머니가 정말 고마웠습니다.

오늘은 시은이 할머니와 함께하여 정말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장소 : 통영시 사량도 지리산~불모산~가마봉~옥녀봉

코스 : 내지-금북 개-지리산-월암봉-불모산-가마봉-옥녀봉-대항-내지

거리 : 약 10.5km(등산로 6.5km, 도로 4km) / 중식 포함하여 약 5시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