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晉州市/진주권 산행

장대산(204.6m)~문수봉(남인수 추모길)

by 南道 2022. 10. 14.

오랜만에 진주시 초장동과 집현면 사이에 있는 장대산을 다녀왔습니다.

등산을 좋아하지만 지난 6월 29일 월아산 산행 이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산을  오르게 되었습니다.

7월, 8월, 9월은 요로 결석 수술 등 건강상의 문제로 병원 신세를 지는 바람에 활동에 문제가 많았습니다.

이제부터 높지 않고 부담이 적은 산을 시작으로 서서히 산행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리 집에서 장대산 들머리까지 걸어서 갑니다.

약 3km를 걸어서 하촌천에 도착하니 장대산이 보입니다.

 

 

경남 예술고등학교

 

수확을 기다리는 황금색 벼와 파란 가을 하늘이 정말 멋집니다.

 

장재동 성당에서 성당의 역사를 기록한 안내문을 한참 동안 보았습니다.

 

84년 역사의 장재동 성당에서 본격적은 장대산 산행이 시작됩니다.

 

 

오랜만에 가파른 산길을  천천히 올라갑니다.

 

진주시 초장동과 집현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장대산 정상(204.6m)

 

장대산 정상 아래 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웅석봉 달뜨기 능선과 진양 기맥 광제산

 

장대산의 체육시설

 

 

장대산에는 구절초가 많이 피어서 혼자 산행하는 동안 길동무가 되었습니다.

 

삼거리 이정표에서 장대 성당 방향으로...

 

등산로 곳곳에 벤치가 설치되어서 잠시 휴식하고 갑니다.

 

 

문수봉은 가요황제라고 불리는 남인수 님의 고향마을 뒷산입니다.

 

 

 

남인수 님의 묘소 앞에 문수정이라는 정자가 새로 세워졌네요.

 

가요황제 남인수 님의 묘소

 

 

쑥부쟁이도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합니다.

 

장재실 연꽃 농원의 연꽃은 지고 지금은 쓸쓸한 가을 풍경입니다.

 

장재실 버스 정류장에서 오늘 산행을 종료하고 5분 뒤 도착한 271번 시내버스로 귀가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산길을 걸으면서 가을을 마음껏 누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소 : 진주시 초장동 장대산

코스 : 하대동-초장동-하촌천-경남예술고-장재 성당-장대산-문수봉-남인수 묘소-장재실 버스정류장

거리 : 약 10.3km / 약 3시간 30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