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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草亭/인생길 여행

남해안 답사 9차...하이~상족암~임포

by 南道 2016. 2. 4.

하동에서 시작한 남해안 답사는 하동군과 사천시를 완주하고 오늘부터 고성군을 걷게 되었습니다.

지난 12월 23일 이후 약 40일 만에 경남 해안선을 걷기 위하여 진주에서 삼천포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삼천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09시에 출발하는 임포행 버스를 이용하여 하이면사무소에 도착하였습니다.

 

하이면에서 덕호리 방향으로 가면서 바라본 와룡산

 

삼천포 화력발전소 부근에 도착하니 대규모 증설공사가 진행중이었습니다.

 

당초 임도를 따라 덕명리로 가려고 하였는데 공사관계로 출입이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경비원에게 사정을 이야기하고 어렵게 공사 중인 현장을 통과하여 덕명리로 이동하였습니다.

 

공사장을 걷다가 산길을 만나 공사현장을 벗어나 덕명리로 갑니다.

 

작은 산을 넘으면 몽돌해변을 만납니다.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 덕명리에 도착하니 상족암이 바로 앞에 보입니다.

 

덕명리

 

상족암

 

상족암의 공룡발자국

 

 

 

 

 

상족암의 바위가 정말 코끼리의 다리를 닮았네요.

 

동굴 안에서......

 

통영시 사량도가 바로 앞에 보입니다.

 

상족암은 군립공원으로 주변 경관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상족암 해변을 지나면서 젊은 연인을 만나 기념사진을 부탁하였습니다.

 

병풍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상족암 풍경

 

병풍바위에서 맥전포로 가는 길

 

맥전포의 상족암 군립공원 안내도

 

맥전포항은 상당히 규모가 큰 편이며 고성군에서 가장 큰 항구로 생각됩니다.

 

맥전포항의 분수대

 

맥전포에서 다시 산을 넘어서 용암포로 갑니다.

 

용암포 입구에서 바라본 좌이산

 

해안선이 복잡하여 바다가 호수처럼 보입니다.

 

 

좌이산 등산로 들머리가 있는 명덕 고개를 넘어가면 자란만 바다가 보입니다.

 

명덕고개를 넘자 자란만 바다가 그림처럼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멀리 보이는 산은 일주일 전에 올랐던 통영의 봉화산으로 짐작됩니다.

 

아래 사진의 왼쪽 섬이 자란도입니다. 자란만이라는 바다 이름이 저 섬으로부터 유래되었네요.

 

지포항...... 뒤로 보이는 산은 수태산과 무이산입니다.

 

임포항

 

 

오후 2시 15분경 임포 삼거리에 도착하여 20km 해안 걷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아서 많이 기다리고, 고성읍을 거쳐 진주로 돌아오니 오후 5시가 넘었네요.

시골길을 걷노라면 버스를 많이 기다릴 경우가 있지만 그 또한 도보여행의 맛이 아닐까요.

다음 10차 경남 해안 걷기는 임포 삼거리에서 삼산면을 거쳐서 고성읍으로 갈 예정입니다.

 

 

장소 : 고성군 하이면~하일면

코스 : 하이면-삼천포화력발전소-덕명-상족암-병풍바위-맥전포-용암포-동화-명덕고개-임포(하일면)

거리 : 약 20.1km / 약 5시간 5분 소요됨 // 1차~9차 누계 : 약 174.8km / 약 41시간 36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