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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경남 산행(東)

창원시 대산(727m)~시루봉...단독 산행

by 南道 2015. 2. 4.

2월 3일 화요일,

마산 경남대학교에서 대곡산~윗바람재봉~대산~시루봉을 넘어 진동면까지 산길 40리(16.4km)를 걸었습니다.

나홀로 걷는 장거리 산행이었지만 오래 전부터 꿈꾸던 코스를 답사하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08시경 진주 출발, 09시 40분경 경남대학교에 도착하여 만날고개로 올라갑니다.(진주-마산 4700원)

 

 

 

 

 

 

대곡산 정상의 소나무는 오늘도 푸르름을 자랑합니다.

 

 

 

경남대학교에서 대곡산 정상까지 약 3km 거리로 1시간 15분 소요되었습니다.

 

 

 

대곡산 정상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산만 바다와 시가지

 

 

 

대곡산에서 쌀재로 내려와 대산 방향으로......

 

 

 

쌀재에서 산을 하나 넘으면 바람재입니다.

 

 

 

대산으로 가면서 뒤돌아 본 바람재

 

 

 

대산 윗바람재봉에 오르니 마산만 바다가 보입니다.

 

 

 

대산 윗바람재봉에서 산불감시원에게 부탁하여 오늘 유일한 기념사진을 남기고.....

 

 

 

위바람재봉에 서면 오늘 산행중 고도가 가장 높은 대산(727m)이 손에 잡힐듯 가깝습니다.

 

 

 

무학산과 내서읍 방향 조망

 

 

 

경남대학교에서 출발한지 약 3시간 만에 대산(727m)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경남대학교에서 약 7km 거리임)

 

 

 

대산 정상의 이정표

 

 

 

대산에서 바라본 광려산

 

 

 

가야할 진동면 방향의 시루봉과 능선.

멀리 바다가 보이는 곳까지 약 8km 정도 걸어야 합니다.

 

 

 

소나무가 있는 시루봉 갈림길에서 낙남정맥을 벗어나 남쪽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여기서부터 진동까지 약 3시간이 소요되었는데 길이 흐리지만 그런대로 갈만하였습니다.

 

 

 

대산에서 약 1시간 20분 정도 걸어서 시루봉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대산 갈림길에서 시루봉을 지나 오면서 길도 흐리고 인근 체석장의 소음도 많이 들렸습니다.

시루봉을 지나 1시간 정도 걸어오니 진동면이 가까워져서 등산로도 좋아지고 이정표등 시설물도 보입니다.

 

 

 

 

 

 

약 6시간 만에 진동면 근린 공원에 도착하여 실질적인 산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근린공원에서 진동면 소재지와 진동만 바다를 보니 6시간 동안의 산행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진동 버스정류장에서 진주시내버스가 다니는 반성까지 시외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진동-반성 2600원)

집에 돌아오니 오후 5시가 되었네요.

몸은 피곤하였지만 마음은 날아갈듯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

 

 

 

요즈음 100세 시대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스스로 의지로 살아가지 못하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면 장수가 축복만은 아니겠지요.

6시간 동안 낯선 산길을 걸어가며 스스로 뜻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음을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장소 : 창원시 대곡산~윗바람재봉~대산(727m)~시루봉~진동면

코스 : 경남대-만날고개-대곡산-쌀재-바람재-윗바람재봉-대산-시루봉-돌탑-진동근린공원-진동시외버스정류장

거리 : 약 16.4km / 약 6시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