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기차를 타고 전남 벌교의 제석산을 다녀온 이후 약 반년만에 다시 벌교로 기차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전남 지역으로 등산을 다니면서 보았던 두방산-병풍산-첨산을 산행하기 위하여 진주에서 목포행 기차에 올랐습니다.
08시 31분, 진주역을 출발한 목포행 기차는 10시 20분경 우리 일행을 벌교역에 내려주었습니다. (약 1시간 50분 소요됨)
진주역에서 벌교역까지 1시간 50분 동안 우리 일행이 타고 온 목포행 열차
벌교역에서 택시를 이용하여 두방산 들머리인 고흥군 당곡 주차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택시비 8,200원)
당곡 주차장의 이정표
용흥사로 가면서 바라본 첨산
두방산과 용흥사 삼거리 이정표...... 우리는 용흥사로 거쳐 두방산으로 갈 예정입니다.
용흥사로 가는 길
용흥사
용흥사의 이정표...... 두방산으로 급경사길을 올라갑니다.
용흥사에서 30여분 급경사를 오르면 구절암을 만납니다.
산행을 시작한 지 약 55분 만에 능선에 도착하여 전망대로 갑니다.
전망대의 조망........ 동남쪽으로 여자만 바다가 그림처럼 아름답고 그 뒤로 여수반도가 조망됩니다.
서남쪽으로 득량만 바다가 호수처럼 반짝이고 그 뒤로 보성군의 오봉산이 조망됩니다.
양쪽으로 여자만과 득량만의 바다를 품은 고흥반도가 한눈에 보입니다.
저 멀리 가장 높게 보이는 산은 고흥군의 명산인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에 포함된 팔영산입니다.
병풍산 능선은 기암들로 경치도 좋고 사방 조망도 아주 좋습니다.
사진에 다 담지는 못하였지만 보성군의 제암산, 일림산, 초암산, 오봉산 등이 조망되었습니다.
두방산 정상에서 진주의 60대 산사나이들이 기념사진을 남기고......
지나온 병풍산
코재의 돌탑
낙안 읍성이 있는 원형의 낙안 분지가 한눈에 다 보이고 그 뒤로 금전산과 제석산이 조망됩니다.
병풍산 정상에서 바라본 비조암
병풍산 정상의 이정표
비조암
비조암 정상
비조 암에서 바라본 첨산
비조암의 절벽
첨산 안부의 이정표...... 여기서부터 마지막으로 급경사길을 올라야 합니다.
안부에서 약 20분 정도 가파른 길을 따라 첨산에 오르면 여자만 바다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첨산 정상의 조망....... 벌교읍과 제석산, 금전산, 조계산 등이 조망됩니다.
첨산 정상에 선 진주의 60대 산사나이들.......
택촌마을회관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고, 택시로 벌교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하였습니다.(택시비 7,000원)
벌교에서 순천행 시외버스를 이용하고(2,600원), 순천에서 16시 50분 진주행 버스를 탔습니다.(순천-진주 6,500원)
장소 : 고흥군 두방산~병풍산~첨산
코스 : 당곡 주차장-용흥사-구절암-전망대-두방산-코재-병풍산-비조암-첨산-택촌마을
거리 : 약 8.5km/(중식 포함하여 약 4시간 50분 소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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