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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한국 산행143

광양시 옥룡사지~백계산~제비추리봉 6월 13일 토요일, 신라의 큰 스님이신 선각국사 도선스님께서 35년간 머물다 입적하신 옥룡사지와 백계산~제비추리봉을 다녀왔습니다. 오래전부터 계획하였다가 사정이 있어서 실천하지 못하였는데, 모닝 시운전을 겸해 07시 40분경 진주를 출발하였습니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도선교 부근에 주차하고 운암사로 올라갑니다. (진주시 하대동에서 74km로 약 1시간 15분 소요됨) 운암사 운암사 대웅전 운암사에서 조금 올라가면 도선 스님의 부도탑과 스님의 수제자이신 동진 대사의 부도탑이 동백숲 속에 있습니다. 옥룡사지의 규모가 정말 대단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변은 모두 동백숲이어서 동백꽃이 피면 정말 장관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 어떤 사연으로 옥룡사가 폐사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2015. 6. 14.
지리산 만복대(1438.4m)~고리봉~세걸산 5월 27일 수요일, 오래전부터 계획하였던 지리산 서북능선의 성삼재-작은고리봉-만복대-정령치-큰고리봉-세걸산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여름철로 접어 들면서 해도 길어지고 지리산 등산하기에 좋은 조건이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성삼재로 갑니다. 진주에서 08시 하동행 버스(5,000원)를 타고, 하동에서 09시 20분 구례행 버스(4,100원)를 이용하였습니다. 구례에서 10시 20분 성삼재행 군내버스(4,500원)를 타고 가는데, 천은사에서 버스를 세우고 입장료를 1,600원 받습니다. 진주에서 출발하여 여러번 버스를 갈아타고, 11시경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성삼재에 도착하였습니다. 성삼재에서 바라본 구례군 산동면 풍경 성삼재에서 100m 정도 도로를 따라서 걸어가면 만복대로 가는 들머리가 있습니다. 지리산 .. 2015. 5. 28.
지리산 바래봉(1165m)~덕두산(1150m) 지리산 바래봉의 철쭉도 보고 태극종주의 시발점이자 종점인 덕두산을 오르기 위해 내원님과 둘이서 남원을 다녀왔습니다. 진주에서 08시 02분 출발하는 남원행 버스를 타고, 09시 50분경 운봉읍사무소앞 정류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진주-운봉 요금 9800원) 작년 9월 지리산둘레길 2코스를 걷고 황산을 답사할 때 운봉읍을 왔었는데 약 8개월만에 바래봉의 철쭉을 보러 다시 찾아왔습니다. 운봉읍 거리풍경 바래봉 철쭉제 행사장이 있는 용산마을로 가지 않고 철쭉 군락지가 있는 팔랑치로 오르기 위하여 산덕리 방향으로 걷습니다. 운봉은 고산지대여서 어느듯 모내기를 하였고 산덕리로 가면서 바라본 바래봉을 비롯한 지리산 서북능선이 웅장합니다. 운봉읍사무소에서 약 3km를 걸어서 팔랑치로 오르는 삼거리의 이정표를 만났습니다.. 2015. 5. 13.
덕룡산(432.9m)~주작산(472m) 4월 18일 뫼사랑 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하여 전남 강진군의 덕룡산과 주작산을 다녀왔습니다. 주작산은 상상의 새로 알려진 붉은 봉황이 태평양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으로 한반도의 최남단을 지키고 있습니다. 오늘 산행한 덕룡산은 (적산행코스를 적색 점선으로 표시) 주작은 왼쪽 날개에 해당된다고 합니다.(등산안내도 참조) 주작산에서 두륜산방향의 오소재에 이르는 암릉은(녹색선으로 표시) 주작의 오른쪽 날개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녹색선과 흑색선으로 표시한 부분은 2011년에 등산하였는데 흑색선 부분은 주작의 머리 부분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10시 50분경 덕룡산 들머리인 소석문에 도착하여 예쁜 다리를 건너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진주에서 2시간 20분 소요됨) 가파른 경사를 조금 오르면 우리가 출발한 소석문 들.. 2015. 4. 19.
광양시 불암산(431m)~국사봉(445m) 많은 산을 다니고 많은 길을 걸었지만 처음 가보는 산과 길은 늘 설렘으로 다가옵니다. 3월이면 섬진강 주변의 산은 매화꽃이 천상의 화원을 이루고 있어서 그동안 여러 번 가보았습니다. 금년에는 그동안 가던 매화마을과 쫏비산으로 가지 않고 남쪽의 불암산과 국사봉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나름대로 코스를 연구하고 3월 28일 토요일 혼자서 간단한 가방과 지도 한 장 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진주에서 08시 40분 하동행 버스를 타고 09시 45분경 하동읍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진주-하동 5,000원) 하동 버스터미널에서 섬진대교를 걸어서 가기로 하고 하동공원으로 올라가서 오늘 산행할 불암산을 바라봅니다. 하동공원의 전망대 하동 버스터미널에서 약 30분 정도 걸어서 광양시 다압면 신원삼거리에 도착하였습니다... 2015. 3. 29.
장수군 팔공산(1151m)~천상데미산(1100m) 장수(長水)군은 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긴 강이 시작되는 곳으로, 금강과 섬진강이 발원하여 흘러가는 지역입니다. 장수군의 팔공산은 금강과 섬진강의 물줄기를 가르는 산으로 지리산, 덕유산은 물론이고 백두대간과 호남정맥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1월 31일, 진주뫼사랑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하여 오전 10시 10분경 자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진주에서 1시간 40분 소요됨) 조금 오르면 눈에 덮힌 대성고원이 조망됩니다. 후백제시대에 축성된 합미성 자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한지 약 1시간 20분 만에 팔공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자고개에서 팔공산 정상까지 GPS가 측정한 실제거리는 약 3km입니다. 이정표 거리가 현실과 거리가 있습니다. 팔공산 정상의 헬기장에 서면 사방 조망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멀리 .. 2015. 2. 1.
무등산 서석대~입석대...눈꽃 산행 1월 17일 토요일, 진주 뫼사랑 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하여 광주의 명산인 무등산을 다녀왔습니다. 무등산(1187m)은 이번이 6번째 산행인데 늘 설레는 마음으로 사모하는 연인을 만나러 가는 기분입니다. 어제 전국적으로 약간의 비와 눈이 내렸기 때문에 아름다운 눈꽃을 기대하며 진주를 출발하였습니다. 진주에서 약 2시간만에 무등산 국립공원 원효사 입구에 도착하여 무등산 옛길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약 1시간 정도 오르면 눈 속에 묻힌 무등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제 눈이 왔는데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여 눈꽃 뒤로 파란하늘이 정말 멋집니다. 중봉과 광주시가지를 바라보고...... 아름답다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서석대에는 아름다운 설화(눈꽃)가 피어나고...... 눈꽃 사이로 광주시가지가 보입니다... 2015. 1. 18.
달마산(489m)~도솔봉...암릉 산행 12월 20일 토요일, 진주 뫼사랑 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하여 해남군의 달마산을 다녀왔습니다. 달마산은 해남군 땅끝에 있어서 먼 거리이지만 광양~목포 간 고속도로 덕분에 진주에서 약 2시간 40분 만에 미황사에 도착하였습니다. 달마산과 미황사 미황사의 달마산 안내도.....우리는 정상으로 바로 올라가서 능선을 따라 도솔봉 방향으로 갑니다. 약 4년 반만에 달마산 정상에서 뫼사랑 산악회 회원님들과...... 달마산 정상에서 도솔봉 방향으로 바위를 오르내리는 험난한 능선 산행이 시작됩니다. 저 아래 미황사가 보입니다. 눈이 있어서 험한 바위를 오르고 내리는 게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네발로 조심 조심 안전하게 진행하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습니다. 지나온 달마산 정상부근의 암릉 떡봉 정상 완도가 바로 앞에 보.. 2014. 12. 21.
부산시 낙타봉~백양산(642m) 백양산은 부산시내의 한 가운데 위치하여 사방으로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산입니다. 약 3년 전에 올랐던 산이지만 아름다운 조망이 그리워서 12월 5일 내원님과 다시 다녀왔습니다. 사상 터미널에서 지하철을 이용하여 구명역에 도착하여 09시 40분경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조금 오르자 낙동강과 구포 일대의 시가지가 조망됩니다. 주지봉에 오르면 낙동강과 화명대교가 보이고 멀리 양산 시가지와 토곡산, 오봉산등이 조망됩니다. 금정산과 상계봉이 마주 보이고 만덕동 일대의 건물들과 만덕 터널로 가는 자동차 행렬이 보입니다. 장산과 해운대의 고층 아파트들이 보입니다. 조금전 지나온 주지봉(낙타봉)의 봉우리들이 낙타등처럼 보입니다. 우리가 올라 온 구포의 시가지가 보이고 낙동간 건너편의 김해 시가지도 보입니다. 백양산.. 2014.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