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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草亭/인생길 여행(걷기)73

재(嶺) 11차, 봉전고개...진주 인담~봉전 계절의 여왕 5월도 어느덧 월말이 되었습니다. 5월 28일 화요일, 오랜만에 고갯길을 걷고 농촌마을들을 답사하였습니다. 진주시내버스로 10시경 금곡면 홍정마을에 도착하여 오늘 도보여행을 시작합니다. 어제 내린 비로 영천강의 물이 많이 흘러갑니다. 오늘은 금곡면 인담마을에서 봉전 고개를 넘어 정촌면으로 갈 예정입니다.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상인담으로 갔다가 되돌아와서 정촌면으로 갈 예정입니다. 인담저수지둑에서 바라본 상인담 마을 무선산 품속에 자리 잡은 인담저수지 인담저수지에서 오늘 도보여행 기념사진을 남기고...... 인담저수지를 둘러보고 본격적으로 봉전 고개를 넘어갑니다. 홍정마을에서 약 4.5km를 걸어서 봉전 고개에 도착하였습니다. 봉전 고개는 금곡면 인담마을과 정촌면 봉전마을을 이어주는 고개입.. 2019. 5. 29.
재(嶺) 10차, 천고재...명석~신안 진주시 명석면 신기리와 산청군 신안면 청현리 사이에 있는 천고재(청현재)를 도보로 답사하였습니다. 천고재는 집현산과 광제산 사이에 있어서 등산하며 많이 지났지만 마을과 마을을 잇는 고갯길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예전에는 너무도 깊은 산골 고개이고 주변에 도적이 많아서 천명이 모여야 넘을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08시 50분경 제일병원 앞에서 142번 시내버스를 타고, 09시 25분경 명석각이 있는 동전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진주시 명석면의 면 이름이 유래된 명석각에는 명석 자웅석이 있습니다. 명석 자웅석 명석각에서 바라본 광제산 명석각을 답사하고 하천을 따라 천고재로 갑니다. 등산하며 많이 다녔던 신기마을과 집현산이지만 오늘은 산행을 하지 않고 고갯길을 넘어갑니다. 천고재는 임도 수준의 길로.. 2019. 4. 17.
재(嶺) 9차, 발산재...대정~반성 3월 20일 수요일, 창원시와 진주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발산재를 넘고 반성천 상류지역을 도보여행하였습니다. 07시 50분 진주 출발 남마산행 완행버스로 08시 50분경 창원시 진전면 대정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진주-대정 4.700원) 2018년 8월, 함안군 군북역에서 오곡재를 넘어 대정까지 왔던 추억이 있어서 마주 보이는 적석산이 무척 반갑습니다. 약 300년전 남평 문 씨 조상님들이 이곳 대정마을에서 살게 되었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대정마을에는 유난히 식당이 많이 보입니다. 여항산에서 발원하여 진동만 바다로 흘러가는 진전천 발산재는 국도 2호선이 지나가며 진주시와 창원시가 직접 경계를 이루는 유일한 장소입니다. 대부분 고속도로로 다니지만 지금도 발산재는 진주와 마산을 이어주는 교통의 요지입니다... 2019. 3. 21.
재(嶺) 8차, 백토재...북천~옥종~수곡 2월 21일 목요일, 하동군 북천면과 옥종면 사이에 위치한 백토재를 도보로 답사하였습니다. 진주에서 08시 10분 출발하는 옥종행 버스로 09시경 북천면 소재지에 도착하여 오늘 도보여행을 시작합니다. 하동군의 옥산 천왕봉에서 시작하여 사천시 곤양면으로 흐르는 곤양천 둑길을 따라 옥종 방향으로 걷습니다. 화정 삼거리에서 곤양천과 헤어지고 백토재 고갯길을 걷습니다. 백토재 입구에 위치한 다온 자연 요양원 옥산을 등산하며 여러 번 왔던 백토재를 오늘은 도보 답사여행으로 만납니다. 하동군 북천면과 옥종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백토재는 낙남정맥의 중요한 고개입니다. 하동군의 하천은 대부분 섬진강이나 남해바다로 흘러가는데 옥종면은 진양호의 상류인 덕천강으로 흘러갑니다. 하동군에서 옥종면은 유일하게 낙동강 수계이며 .. 2019. 2. 22.
재(嶺) 7차, 머리재...의령 대의~칠곡 2019년 새해가 시작된지도 벌써 보름이 지나가고 있네요. 오늘은 새해 들어 처음으로 고개(재)를 도보로 답사하기 위하여 의령군 칠곡면으로 갑니다. 칠곡면 소재지에 승용차를 세워두고 10시 23분경 대의행 의령 군내버스에 올랐습니다. 의령군내의 산골 마을길을 달려 10시 43분경 대의면 소재지에 도착하여 오늘 도보여행을 시작합니다. 대의면 출신 인사의 진주역장 취임 축하인사가 정겹습니다.....축하드립니다...... 의령군 대의면사무소 대의 초등학교 죽전마을 죽전마을까지는 하천을 따라오고 여기서부터는 옛 국도를 따라 걷습니다. 의령군 대의면과 칠곡면 사이에 있는 머리재는 수년 전 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되면서 터널이 개통되었습니다. 지금은 차량이 거의 다니지 않는 머리재의 옛길을 나 혼자서 걸어갑니다. 대.. 2019. 1. 16.
재(嶺) 6차, 둔티재...내동~축동 지난 10월 20일 의령군 불티재를 답사한 이후 발 뒤꿈치 통증으로 그동안 고개 답사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11월~12월을 지나며 열심히 치료를 한 결과 많이 호전되어 2018년이 다 가기 전에 고개 답사를 재개하였습니다. 12월 29일(토요일), 진주지방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4도라서 제법 추운 날씨이지만 둔티재를 답사하였습니다. 둔티재는 진주시 내동면에서 사천시 축동면의 사천만 바다로 연결되는 고개입니다. 진주시내에서 사천만 바다로 가는 가장 가까운 길이어서 옛님들이 많이 다녔다고 합니다. 진주시내버스로 09시 30분경 진주시 내동면 소재지에 도착하여 오늘 고개 도보여행을 시작합니다. 경전선 철길의 복선화로 폐선이 된 옛 철길은 지금 공사 중입니다.(자전거도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내동면사무소.. 2018. 12. 30.
재(嶺) 5차, 불티재~말머리재...칠곡~대곡 10월 19일 금요일, 고개(재) 걷기 5번째 일정으로 의령군의 불티재와 말머리재를 걸었습니다. 불티재와 말머리재는 예전에 의령에서 진주로 장으로 보러 다니던 길입니다. 지금은 포장되어 진주에서 의령으로 가는 시외버스가 다니는 길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아침에 출발하여 진주에서 장을 보고 다시 돌아가면 해가 저물었다고 합니다. 진주에서 08시에 출발하는 의령행 버스를 타고 08시 40분경 의령군 칠곡면에 도착하였습니다.(의령-칠곡 3500원) 의령군 칠곡면은 자굴산을 등산하며 젊은 시절부터 많이 다녔고 지금은 아우가 귀농하여 더욱 정이든 곳입니다. 파란 가을 하늘과 아름다운 자굴산을 바라보며 잠시 추억을 떠 올려봅니다. 의령천을 건너면 불티재로 올라갑니다. 도로를 따라 가지 않고 옛님들이 걷던 옛 길을 .. 2018. 10. 20.
재(嶺) 4차, 이웃재...대곡~미천 추석명절이 지난 후 며칠간 마늘, 시금치 등을 파종하느라 바쁘게 지냈습니다. 금년 여름 폭염속에서도 고추농사가 잘 되어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고추를 다 수확하고 그 자리에 마늘과 시금치 등 겨울작물을 심었습니다. 9월 30일 일요일, 가을 파종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랜만에 혼자서 고갯길 걷기를 하였습니다. 선학사거리에서 09시 15분경 370번 시내버스를 타고 09시 50분경 대곡면 월암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약 3년전, 방갓산~망룡산 등산하며 월암마을에 왔는데 오늘은 이웃재를 도보로 넘어 미천면으로 갑니다. 이웃재는 진주시의 동복 쪽 끝부분에 있는 고개로 대곡면 용암리와 미천면 어옥리를 이어주는 고개입니다. 대곡면 지명 유래에 의하면 용댕이(용암)와 늘억실(어옥) 사이에 분쟁이 생기면 이 고개에서 담판.. 2018. 9. 30.
재(嶺) 3차, 느재고개...개천~영현 고개(재) 걷기 세 번째 일정으로 고성군 연화산의 느재 고개를 다녀왔습니다. 느재 고개는 연화산을 등산하며 많이 지났던 고개이지만 고개를 넘기 위하여 오니 감회가 남다릅니다. 07시 진주에서 출발하는 배둔행 버스를 타고 08시경 개천면 소재지에 도착하였습니다.(진주-개천 2700원) 개천면 소재지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네요. 일기예보대로 비가 그치기를 기대하며 우산을 들고 천천히 걷습니다. 옥천사 삼거리에서 옥천사 방향으로...... 연화산 도립공원 주차장 비가 오는날 옥천사 부도탑을 보니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나는 왜 비가 오는 날 우산을 들고 이곳에 왔으며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옥천사 자방루 옥천사 대웅전 옥천사에서 느재 고개로 가는 길 느재 고개에 도착할 무렵(약 09시경).. 2018. 9. 1.